ジェウンのインスタグラム(jaen_mom) - 8月25日 02時23分

#어제사진
오늘은 비도오고 바람도불어서
어제보다 더 시원하고 쌀쌀한것 같아요
열많은 재은이는 그래도 더웠는지
혼자서 콘센트꼽고 선풍기 틀고
그앞에서 혼자 신이나선 춤을추고 노는데,
선풍기 부딛히는소리에 바로 시선을 돌렸더니
놀란듯이 손가락을잡곤 보고있는 재은이.
더 놀란 저는 혹시라도 다쳤을까봐 순간 멍해지고
손가락을봤더니 베인듯한자국에
가슴이정말로 철컹 내려앉는듯했어요..
그런데, 아니라며 이거 손에 뭐 묻은거라며
자긴 안다쳤다고 도로 재은이가 엄마를 달래주었고,
정신차리고 다시보니 가지고놀던 스탬프의 잉크..
그몇초사이 너무 놀라고 억장이 무너진듯하다 안도하니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애기앞에서 울면 안되는건데
재은이가 다친줄알고 깜짝놀랬다며 울고있으니
웃으면서 "엄마 나안다쳤어~ 바봐~ 안다쳤잖아~"
하고는 살며시 안아줍니다.
그러고는 엄마보다 더 서럽게 울어버렸네요..
.
"엄마가 나 다친줄알고 깜짝놀라서 울어서 나 눈물이났어"
.
괜히 다치지도않고 잘 놀던아일 울려버렸지만
그 순간이 저는 너무나도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쩜 이렇게도 마음이예쁜 아이가 제 딸인건지
오늘도 저는 재은이에게 따뜻함을 하나더 배웁니다
.
.
#잰 #재은#마음이따뜻한아이로
그나저나 재은인 #왜저러고잘까요
#감성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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