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네큰언니のインスタグラム(hoochu_the_cat) - 2月17日 22時33分

사연이 넘 안타까운것 ㅜㅜ 임보라도 가능하신 분들은 아래에 있는 연락처로 꼭 연락 부탁드려요!!
#Repost @bamung with @repos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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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임신한 엄마냥이와 아이들 임보처/입양처 구합니다!
인친님들 많은 관심과 리포스트 부탁드려요!!!!??
글이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밑에 글은 아이들을 돌보고 계신 고등학생 캣언니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작년 5월 말, 6개월정도의 어린 어미냥은 잔뜩 부른 배를한채 주변냥이들의 구역을 피하고 피하다 한 학교에 이르렀습니다.
어린나이에 초산이지만 4마리의 아가들을 살뜰히 보살펴 훌륭한 캣초딩으로 키워냈습니다.
하지만 미처 tnr을 할 겨를도 없이 두번째 임신을 하게되고, 8월의 무더운 여름날  배를 곪아 비쩍마른 어미냥과 저는 만나게 됐습니다. 주말에도 학교에 나가 밥을 주며 그렇게 어미냥은 두번 째 출산을 했고 또 4마리의 아가를 낳았습니다.
총 8마리들의 아이들은 어미냥의 살뜰한 보살핌에 무럭무럭 자랐고 저 또한 밥을 주기위해 고등학교에 한번 있는 수학여행마저 포기하고 아이들 밥을 줬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고양이들을 쫓아내기위해 집을 부수고, 포획대를 불러 아이들을 보호소로 넘기려다 미수로 그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미냥과 똑닮은 고등어 한마리가 도망치다 교통사고로 죽었고 몇주 뒤 하얀색 아이는 학교 내의 공사차량에 두번이나 치어 내출혈로 눈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갔습니다(사비로 장례를 치러줬어요)
이렇게 슬픈 상황속에 학교 직원은 밥에 약을 타버리겠다는 소리를 하고 많은 선생님들이 밥을 주면 엄청나게 역정을 내며 심지어 한 선생님은 고양이를 보면 돌을 던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몰래몰래 새벽 6시에 나가 밥을 주고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아파트에 사는 수컷냥이 3마리정도가 발정이났는데 2세대 아이들 4마리 모두가 여아라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직 tnr을 못하는 기간인데 이 사이에 덜컥 임신이라도 할까 매일매일 가슴졸이며 지내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미냥은 세번째 임신을 하게됐습니다.
자기보다 커진 1세대 아이들도 살뜰한 그루밍을 해주던 어미냥은 소중한 밥자리를 1,2세대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현재 노출되고 추운 학교 입구쪽을 떠돌고 있습니다.
출산이 1-2주 앞으로 다가오자 새끼 낳을곳이 마땅하지 않은지 밥누나인 저를 서럽게 울며 끈질기게 따라다니고 발로 쾅쾅 위협을 해도 배를 보여주며 애교를 부립니다. 밥에 정신팔린사이 몰래 도망가면 지하철역에서까지 들릴정도로 큰 소리로, 아주 서럽게 울어댑니다. 학교는 거의 하루종일 선생님들과 직원들이있어 그렇게 소리를 내면 위험해지니 속만 타들어갑니다. 매일매일 두세번 그렇게 간절한 어미냥의 눈을 뿌리치고 집으로 걸어가는 제 눈엔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올해 제가 고3이라 이 모든 것들을 제가 짊어지고 가니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연락처 : 010-3276-2212
고양이 성별 : 전부 암컷으로 추정
고양이 나이 : 약 4개월-4개월 반
고양이 입양비용 :

http://www.catbos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22012&sort=goods_price+asc&page_num=40

여기 있는 이동장 중 하나의 가격+택배비

위치: 서울 잠실쯤
필수사항: 집으로 들이기 전 병원에서 기초검진 필수입니다. 외관상으로 멀쩡하고 귀진드기는 없습니다.

특이사항: 구조해서 바로 임보/입양처로 가야합니다.원래 길냥이를 분양시 포획-임시보호-분양의 순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포획과 동시에 분양을 보내야 합니다.
날짜는 서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2월달은 방학이라 저는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2월1일 오후 3시에 분양을 받고싶으시다면 제가 1-2시간 전 쯤 포획을 시도하고 성공하면 제가 연락을 드릴것이고 실패한다면 오늘은 안될 것 같다고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참 번거로운 상황이 일어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양 원하시는 분들은 많이 연락주세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톡이나 전화등으로 기본적인 고양이 상식과 마음가짐을 들어보고 분양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2.16 pm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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