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다고 사진폴더만 나눠달라 훈동에게 부탁. 폴더이름을 숫자로 하길래. 맥은 폴더안 사진이 감춰져있으니 보기 불편하다 이름을 간단한 옷소개로 해주라고 했다. 저번 나흐나흐촬영때. 78번입고선 우리끼리 "너무 맘에 든다이거 성당갈때 모임갈때입어야겠어" 를 주워듣고. 폴더명이름 -성당원피스. 그리고 이잠옷의 이름은 -침대레이스귀신원피스 나흐79번은-다른귀신원피스 그의 시선은 어여쁜 레이스원피스는 귀신원피스. 각각의 시선은 분명 다르다. 인스타그램을 하다보면 소소한것에도 좋은 말들과 칭찬들을 주신다. 몸둘바 몰라 답글도 몽글몽글. 그런데. 칭찬을 빌미삼아 긍정적인 단어대신 부정적인 단어와 걸러내지않는 단어들이 녹아져있는글이 있다. 칭찬은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려는 것이아닌가, 의도가 긍정적이더라도 상대가 불편하면 더이상 칭찬스런 글은 환영해주지 못할것같다. 직업상 다양한 스타일을위한 노력을 평가당하는건 당연하나, 그평가는 하고있는일에 결과로 표현될테니, 굳이 자신의 개인적인 취향을 부정적인 단어를 섞어가며 이곳에서 깍아내리진 않았음 좋겠다. 삶의 일부분중 평가받고 싶지 않은 받지않아도되는 자유를 인정해줬으면. 휴가중 그런 글 받기싫으면 인스타를 하지말고 쉬어라 하였던 글역시. 이상한 원리로 나의 즐거움과 시간을 포기하라하는것과 같았고. 뭐 일일이 신경쓰냐 무시해라역시 다 무시하고 사는건 내 삶의 추구함과도 다르니 단지. 나는 고민도 하고 신경도 쓰고 예민도 해지며 지금처럼 더불어 살아갈테니, "나는 그런여자여용" 끊임없이 알려주고 싶은것뿐이다. 나는 요즘 사람다움이 좋고. 편함이 좋다. 건강과 열정이 필요하다. 언제나 잠시 멈춤이 있듯. 짜릿한 시작을 꿈꾼다. #더위먹은거아님

luv__ribbonさん(@luv__ribbon)が投稿した動画 - 2016/08/08 16: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