ナム・スミンのインスタグラム(suminzz) - 1月1日 02時25分

스무 살을 잃는 것, 이십 대 초반 타이틀을 잃는 게 겁이 났던 적이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람을 음식 따위에 비하는 덜떨어지는 사회에서 정한 기준을 지나는 게 무서웠던 적이 분명히 있었다. 그 기준이 개소리란 걸 23년 만에 깨닫고, 엿이나 먹으렴, 하고 살았더니 어느새 나를 두렵게 했던 스물여섯 살이 되었다. 스물여섯이 된 나는 폐기 처리될 음식 따위가 아니었다. 그저 전보다 더 많은 것을 봤고, 겪었고, 생각했고, 알게 되었을 뿐이었다. 지금보다 더 많은 맛있는 음식들을 먹게 될 미래의 나를 두려워하기보단 부러워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닐까🙄 희희 결론은 난 2017년에도 맛있는 거 많이 먹을 거고 많이 웃으며 살 테니, 다들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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