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ン・ソニ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anney_an_love) - 5月15日 03時07分

내 인생을 크게 둘로 나눈다면,
이제는 #서바로를만나기전 과 #서바로를만난이후 삶으로 나뉘어지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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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모성애가 끓어 넘치지도 않고, 희생적인 엄마의 모습으로 살지도 않는 불량엄마에다가, 그렇다고 딱히 일과 아이를 정확히 분리하는 수퍼울트라워킹맘도 못되지만.. 이것하나는 정확한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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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는 확실히 참을성이 늘고, 많은것을 포기할줄도 알게되고, 다른 아이들에게 더 관대해졌고, 무엇보다 이세상의 다른 엄마들을, 특히 늘 불만이었던 나의엄마를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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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훌쩍 내가 떠나고싶은곳으로 아무 계획없이 떠나거나, 근사하게 차려입고 좋은 분위기에서 여유있게 먹고 마시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한 부모님들과 늘 나의 자유를 최대한 배려해주려는 스스방 덕에 다른 그 누구보다 자유로운 애엄마라이프라는것은 인정해요. 진짜 행운이죠?)
애를 데리고 떠나는건 늘 머리는 땀에 쩔어있거나 혹은 물에젖은채 덜말라 있거나 민낯에 이틀연속 같은옷을 입고 다크서클이 넘치는 얼굴로 가방속에 썬그라스도 못찾아 끼거나 하는 상황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그어떤 럭셔리하고 화려했던 여행보다 더 진하고 끈끈한 기억으로 남는걸보니 그냥 #안선영 이었을때와 #바로엄마안선영 일때의 삶의 가치는 많이 달라진건 확실한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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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 있는 곳도, 걸칠수 있는것도, 만날수 있는 사람도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만큼 어리지도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지만 하나도 어색하지않고, 부끄럽지않고, 더 당당해지는건
#서바로 가 내게준 #엄마라는이름 이 주는 힘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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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상상도 못한 추레한 꼴로도 누구보다 편안하게, 더 신나게, (11키로가 넘는!!)너와 짐보따리를 가볍게 들쳐메고 다닐수있는 에너지가 넘치는건 다
#니덕분이야
#스바로야
#사랑해❤
#happymothersday
#이세상의모든엄마들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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