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그녀를 따라다닌 스포트라이트도 그녀의 영혼까지 비추지는 못했다. 럭셔리 아이템도. 사람들의 박수와 인정도. 그녀의 영혼을 살찌우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 수많은 일을 해야만 했던 게 아닐까. _ “보디(Body)가 전부는 아니야!” “보디로만 평가해서는 안 돼!” 장윤주는 대화 내내 그 말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 그것으로 평가받고 사랑받은 그녀에게는 그것이 한계이고 족쇄였으리라. _ 정신과 영혼의 자세가 곧 몸의 자세를 만들고. 움직임이란 것 역시 그렇다지만. 몸 으로 대변되는 모든 결과의 외형을 넘어. 대중의 시선이 모델의 내면에까지 닿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_ 그녀는 2008년, 스물아홉 살에 첫 음반 <Dream>을 내놓으며 몸의 이야기가 아닌 영혼의 이야기를 노래했다. 보디를 향한 각광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당한 내면의 세계를 직접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_ 일을 통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건. 메세지를 전하는 삶이야. 그리고 어떤 방식이든 위로자가 되고파. 내 삶을 통해 오늘 네가 느낀 것처럼. _ 세상이 일터이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필연적 사건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것이 곧 일이다. 일하는 장윤주. 그녀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 내내 화려했던 왕년의 기억을 늘어놓는 대신 담담하게 다음 20주년을 기약하고 있었다. 그녀가 지나온 런웨이의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따위를 상상하는 일은 무의미하다.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린 그림으로 장윤주를 기억한다. 그녀는 그 기억을 소중히 보듬을 것이나. 결코 거기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_ 그녀는 경리단을 떠나기 전 자신의 목소리로 불러준. 김광석의 노래처럼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스며들고 있다. 설렘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을 향해. 꿈에 보았던 그곳으로. 그녀가 세상에 건넬 위로가. 여기에서 보아도 눈부시다. 그녀를 바라본 수많은 시선 중 하나에 지나지 않을. 나의 단상이 그녀를 조금 덜 외롭게 하기를! 그녀가 내게 건넨 위로처럼. _ 글. 배우 유아인 @hongsick #아인아고마워 #어쩜넌글도잘쓰니 #너와의인터뷰잊지못할거야 #덕분에나의20주년이빛난다 #보그8월호 에 전체 화보와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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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ャン・ユンジュのインスタグラム(yoonjujang) - 7月25日 22時10分


20년간 그녀를 따라다닌 스포트라이트도
그녀의 영혼까지 비추지는 못했다.
럭셔리 아이템도. 사람들의 박수와 인정도.
그녀의 영혼을 살찌우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 수많은 일을 해야만 했던 게 아닐까.
_
“보디(Body)가 전부는 아니야!” “보디로만 평가해서는 안 돼!” 장윤주는 대화 내내 그 말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
그것으로 평가받고 사랑받은 그녀에게는
그것이 한계이고 족쇄였으리라.
_
정신과 영혼의 자세가 곧 몸의 자세를 만들고.
움직임이란 것 역시 그렇다지만.
몸 으로 대변되는 모든 결과의 외형을 넘어.
대중의 시선이 모델의 내면에까지 닿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_
그녀는 2008년, 스물아홉 살에
첫 음반 을 내놓으며
몸의 이야기가 아닌 영혼의 이야기를 노래했다.
보디를 향한 각광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당한 내면의 세계를
직접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_
일을 통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건.
메세지를 전하는 삶이야.
그리고 어떤 방식이든 위로자가 되고파.
내 삶을 통해 오늘 네가 느낀 것처럼.
_
세상이 일터이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필연적 사건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것이 곧 일이다.
일하는 장윤주.
그녀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 내내
화려했던 왕년의 기억을 늘어놓는 대신
담담하게 다음 20주년을 기약하고 있었다.
그녀가 지나온 런웨이의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따위를
상상하는 일은 무의미하다.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린 그림으로
장윤주를 기억한다.
그녀는 그 기억을 소중히 보듬을 것이나.
결코 거기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_
그녀는 경리단을 떠나기 전 자신의 목소리로 불러준.
김광석의 노래처럼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스며들고 있다.
설렘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을 향해.
꿈에 보았던 그곳으로.
그녀가 세상에 건넬 위로가.
여기에서 보아도 눈부시다.
그녀를 바라본 수많은 시선 중 하나에 지나지 않을.
나의 단상이 그녀를 조금 덜 외롭게 하기를!
그녀가 내게 건넨 위로처럼.
_
글. 배우 유아인 @ユ・アイン
#아인아고마워
#어쩜넌글도잘쓰니
#너와의인터뷰잊지못할거야
#덕분에나의20주년이빛난다
#보그8월호 에 전체 화보와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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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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