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ヌシ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jinusean3000) - 8月10日 11時3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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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만원의기적 15번째 Fantastic Hero
한 여고생의 마음을 울리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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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생인데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에 만원의기적 기부 하는거에 동참하는데 의아해 하실까바 정리해봤어요.. 그리고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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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만 해도 기부는 장애인분들을 도와야하고 그게 "옳은"일이라고 배워서 "좋은"일을 하려고 언젠가 해야지 했어요. 하지만 Thankfully 2년 전에 수화를 배우기 시작함으로써 농인 친구들을 사귀고 농문화를 배우게 되면서 저의 "장애인"이란 인식이 "사회의 약자" " 내가 무조건 도와줘야 하는 사람들" 에서부터 "unique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내가 배울점이 있고 함께 어느 친구처럼 지낼수있는 사람들"로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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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험들을 겪은 저의 기부동기는 이 병원에 있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자신들이 대다수와 다르다해서 더 부족하다고 느끼기 보다 남보다 다르기에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단 생각을 조금이나마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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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부할 병원을 찾던 와중에 삼촌의 소개로 푸르메재단 병원을 알게되었고. 병원 이념이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진실되다고 느껴서 망설임 없이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고 이 기부가 개개인의 아이들이 특별한 능력과 potential 을 펼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게는 바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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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금액은 어릴때부터 저축해온 것, 수화 대회 상금, 과외비 등등을 모아 내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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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색다른 경험들통한 성장들이 "사람의 이해"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 그것을 바탕해 내년 가을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심도있게 공부하려고 하고 이번 기부를 통한 인연으로 나중에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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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를 읽고는 어쩌면 내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꿈꾸는 그리고 많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그리 멀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린이재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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