チェ・スルギのインスタグラム(angel9028) - 11月20日 16時1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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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로 부산에서 있던 5일중
첫날이었던 목요일
상상만해도 소름끼치고 눈물나게 무섭지만
우리배추를 잃어버렸었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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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병원가기위해 문을연순간 세마리 강아지가
뿔뿔히나가버렸고
아빠는 몸이불편하셔서 강아지들을 잡지도못하고 다급히 엄마를 불렀대요
다행히 모모랑 상추는 잡아서 집에데려왔는데
분명 두마리잡을때까지만해도 1층에 눈앞에있었던
배추가 사라져버려서..
엄마가 진짜
온동네를 울고불고 배추를 찾아다녔나봐요ㅜㅜ

그렇게 몇시간가량을 계속배추를찾다가
마지막으로 아파트안부터 다시찾아보자 해서 15층으로올라가서 뛰어내려오면서 배추를 부르면서 찾았는데
12층부근에서 눈이똥그래져서 눈물이잔뜩맺힌 배추를발견했대여 으앙ㅜㅜㅜㅜㅜㅜㅜㅜ...
분명히 1층에서 보였던 배추가 오또케 거기까지 올라갔는지. ..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지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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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엄마도 정말 얼마나놀랬을지., 미국에있는 동생한테 전화해서 얼마나 울었다고하는지..
나한테는 차마 말도못하고,.휴ㅜ
지스타끝나고 돌아와서 오늘에야 들었네요
으앙 내강아지 ㅜㅜㅜ ..
모모상추배추 평생 언니곁에서 떠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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