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oaltoのインスタグラム(paloaltongue) - 11月28日 22時42分

오늘 발매된 Brown Eyes View 잘 듣고 계신지요~ 신곡이 나와서 쭉 반응을 둘러보고있는데 예전부터 ‘저스디스 하일라잇 가지’ 라는 글 볼 때 마다 참 답답함을 감출수가 없네요. 저는 저스디스가 어떤곳에서 음악을 하던 늘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힙합 레이블들이 크루처럼 활동하다보니 그런 인식이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레이블과 아티스트가 계약하는것은 비지니스 입니다. 서로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 됐을때 함께 일을 하는거죠. 그리고 저스디스와 저의 앨범 기획은 작년 말부터 얘기가 오갔고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어떤 외적인 상황과 관련없이 그저 둘이 음악적, 인간적 유대감으로 함께 음악을 만들고 있어요. 자꾸 앨범 발매가 늦춰지는것에 대해서는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지만 완성되는 과정과 퀄리티가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니 저희의 선택을 믿고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집단에 속해있는 것으로 인해서 편을 가르고, 음악을 스포츠처럼 접근해서 듣고, 누가 더 실적이 높은가를 기준으로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평가된다면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은 갈수록 더 공허해 질거에요. 가시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묵묵히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창작활동에 서포트 해주시는 분들께 가슴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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