ナム・スミンのインスタグラム(suminzz) - 3月7日 17時31分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전학을 가서 워니랑 유랭이랑 같은 반이 되었다
열여덟 살 생일 날 워니가 나한테 써준 편지에는 처음 너를 봤을 때 너랑 친해지고 싶었던 것 같아 하고 써져있다
보라색인지 머리띠를 한 워니가 나한테 와서 안녕! 하고 복도로 나갔던 것도 생각나
그래놓고 애들이랑 짜고 자기 어머니가 일본인이라고, 전화하면 모시모시 하신다고 나를 속였고 일주일 뒤에 진실을 알았다😑
3학년 때도 같은 반이 되었는데, 그때는 또 강득구랑 둘이 손을 잡으면 온몸에 전기가 통한다고 온몸을 흔들면서 나를 속였다
나는 그때 너무 신기하고 웃겨서 쉬는 시간마다 보여달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하루에 세 번 이상하면 아프다고 빨개진 손바닥을 보여줬다
그것도 진짜라고 믿고 미안해하면서 보여달라 했었는데... 사실은 내가 자꾸 보여달라 해서 귀찮아서 나 몰래 손뼉 쳐서 손바닥을 빨갛게 만든 다음에 거짓말 친 거였다😨
내가 거의 한 달 넘게 속아서 다른 반 가서도 막 말하고 워니랑 득구 데리고가서 보여줬는데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과학쌤한테 까지 말하려고 하니까 그제서야 진실을 말해줬다 어떻게 그걸 믿냐고 했다
알고 보니 나 빼고 반 애들은 아닌 거 다 알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이상한 연기에 속았나 싶은데 그때는 일말의 의심도 없이 진심으로 믿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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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hyewon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