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토리#herstory "여성의 인격과 존엄을 근본적으로 침해한 기본적 인권의 침해로 보인다." 여성이 주체인 여성 영화라서 좋았고, 그래서 슬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여성의 아픔에 주체적인 남성 캐릭터가 나올 수 없었다(매우 현실적이다). 성차별 사회에서 살아와 대표라는 직위를 생각할 때 나도 모르게 남성을 떠올리지만, 위안부와 관련된 대표를 생각했을 때는 여성이 떠올랐다. 영화 보는 내내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일본에 화가 났지만, 위안부 문제를 여성들만의 일로 남겨두는 남성들에게도 화가 났다. 남성들은 왜 여성이 피해자인 사건에 침묵하는 걸까? 기본적 '인권'을 침해한 일이지만 남자인 자신은 같은 피해를 겪지 않을 거란 걸 알아서? 피해자가 여성이기 전에 사람이라는 점은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여성 캐릭터를 수동적으로, 성적 대상화하여, 남성 캐릭터의 각성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한국의 수많은 '남성향 영화'들이 그저 '영화'로 불리는 사이에, 개인의 아픔이자 역사적 아픔을 담은 위안부 영화가 '여성 영화'로 분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슬펐다. 사실 '여성 영화'라는 말이 존재한다는 것부터 지독한 성차별의 결과이지 않나. '남성 영화'라는 말은 아무도 쓰지 않는다. 남성들의 군대 내 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조차 '남성 영화'로 불리지 않는다. 성 평등이 이루어 지는 날에야 비로소 '여성 영화'가 사라지고 '영화'만이 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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ナム・スミンのインスタグラム(suminzz) - 7月2日 03時28分


#허스토리#herstory
"여성의 인격과 존엄을 근본적으로 침해한 기본적 인권의 침해로 보인다."
여성이 주체인 여성 영화라서 좋았고, 그래서 슬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여성의 아픔에 주체적인 남성 캐릭터가 나올 수 없었다(매우 현실적이다).
성차별 사회에서 살아와 대표라는 직위를 생각할 때 나도 모르게 남성을 떠올리지만, 위안부와 관련된 대표를 생각했을 때는 여성이 떠올랐다.
영화 보는 내내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일본에 화가 났지만, 위안부 문제를 여성들만의 일로 남겨두는 남성들에게도 화가 났다.

남성들은 왜 여성이 피해자인 사건에 침묵하는 걸까? 기본적 '인권'을 침해한 일이지만 남자인 자신은 같은 피해를 겪지 않을 거란 걸 알아서? 피해자가 여성이기 전에 사람이라는 점은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여성 캐릭터를 수동적으로, 성적 대상화하여, 남성 캐릭터의 각성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한국의 수많은 '남성향 영화'들이 그저 '영화'로 불리는 사이에, 개인의 아픔이자 역사적 아픔을 담은 위안부 영화가 '여성 영화'로 분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슬펐다.

사실 '여성 영화'라는 말이 존재한다는 것부터 지독한 성차별의 결과이지 않나. '남성 영화'라는 말은 아무도 쓰지 않는다. 남성들의 군대 내 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조차 '남성 영화'로 불리지 않는다.
성 평등이 이루어 지는 날에야 비로소 '여성 영화'가 사라지고 '영화'만이 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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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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