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Mooのインスタグラム(soonmoo_cat) - 12月11日 10時28分

#안성평강공주보호소 이야기입니다.
길에서 태어난 혹은 누군가에게 버려져 마음의 상처를 받은 고양이들과 강아지들이 너무 아프게 떠났다고 합니다. 불의의 화재 사고가 원인이었다고.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까요. 이젠 부디 모든 상처를 잊고 하늘에서 가장 평온한 별들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애써 반짝이지 않아도 늘 잔잔하게 그 자리에서, 아픔없이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 무서운 화마 속에서도 힘겹게 살아남은 아이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쯤 정말 많이 외롭고 아플 겁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홀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을 겁니다.
소장님과 부소장님 역시 아이들을 구하려다 연기를 흡입하여 치료 중이시라고 합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보호소도 또다시 일어서야 하겠죠.
고맙게 견뎌내준 아이들이 다시 돌아올 집이 있어야 하니까요. 여전히 길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많으니까요.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안성평강공주보호소에 순무달력 수익금의 절반 가량인 백만 원을 오늘 날짜로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했습니다. 네이버 해피빈도 마찬가지로 수수료 없이 100% 보호소로 전달됩니다. 조금씩이라도 힘을 보태주세요.
달력을 구매해주신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직 달력 포장과 배송작업이 진행 중이라 모든 정산이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평강공주보호소가 당장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 일부 금액을 먼저 기부했습니다. 정산 상세내역과 추후 다른 기부내역 등은 모든 정산이 끝난 뒤 다시 게시하겠습니다. 나머지 비용은 예정대로 길고양이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순무 #Soon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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