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ェソンのインスタグラム(yesung1106) - 2月7日 22時01分

물들었나봐 もう染まったんだ ( 첫사랑 )
내일 날씨가 좋을지 어떨지
요샌 그런 게 막 궁금해
걷기라면 딱 질색이던 내가
자꾸 좋은 곳만 찾게 돼

웃기지
거울 한번 안보던 내가
거울 속에 빠질 듯 살아
아껴두던 신발도
매일 같이 신게 되는 나

물들었나 봐
너를 어쩜 좋아
좋아 어쩔 줄 몰라
내 얼굴엔 너 하나만 써있는걸
하루하루 놀라
눈-부실 리 없던 지루했던 내가
어느샌가 너에게 물들었나 봐

사는 얘기뿐이던친구들 속에
니 이름이 오르내리고
한동안 뜸했던 내 사진첩엔
올리고픈 얘기가 많아

웃기지
툴툴 거리며 외롭던 내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
너만 눈에 그리면
바보처럼 웃게 되는 나

물들었나 봐
너를 어쩜 좋아
좋아 어쩔 줄 몰라
내 얼굴엔 너 하나만 써있는걸
하루하루 놀라
눈-부실 리 없던 지루했던 내가
어느샌가 너에게 물들었나 봐

틈이 많았던 내 모든 순간이
너 하나로 가득해
내 모든 게 너인 것 같애

닮아가나봐
내가 너를 닮아
니 사랑을 닮아
내 하루가 너를 닮아 빛나나봐
어제보다 좋아
지금처럼만 영원히 사랑해
내일도 널 내 맘에 물들여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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