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ン・サンヒョン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ユン・サンヒョンInstagram)「집 앞 가로수에 하얀 솜들이 붙어 있길래 저건 뭘까? 새들이 앉았다 가는 바람에 솜털이 붙었을까? 하고 다가 갔는데 뒷걸음질 치다 넘어질뻔 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같았던 하얀솜의 정체는 송충이들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는거 아니었나? 왜 이것들이 여기에 다 붙어 있는거야? 하고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독성이 있다하여 아이들을 마당에 데리고 나올때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내가 아끼고 아끼던, 아침에 일어나 코코루니와 함께 챙기던 허브들이.. 이 하얗고 무지막지한 송충이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너무 속상해서 나무젓가락을 가지고 나가 모기도 제대로 못잡던 내가 송충이들을 허브에서 다 떼내는데 설마.. 이건 아..ㄹ은 아니겠..지?? ㅠㅠ 눈물을 머금고 성한 허브잎들 안으로 보이는 알 붙은 잎들도 다 제거. 앙상해지는 나무를 보니 정말 속상했지만 마당까지 침투한 송충이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고민하며 아이들을 조심시켰다. 다음날 남편이 여보!! 큰일났어 하며 집으로 들어와 집 울타리 사철나무에 송충이들에 한가득 붙어있다고 했다. 이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겠다고 생각한 남편이 시댁 어머님의 자문을 받아 제일 약한 살충제를 뿌려보기로 했다. 남편은 혹여나 아이들 다칠까, 열심히 심어놓은 사철나무 울타리가 상할까 울타리부분만 작업을 했다. 자연과 더불어 지낸다는건 생각했던것보다 쉬운일이 아닌듯 하다. 요며칠 속상했던 이야기. #송충이들아 #왜그래 #내허브들은 #니네밥이아니야 #윤상현의하루 #윤상현이멋졌던하루」7月11日 16時54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