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m_seon_young
# 첫번째이야기 행복/ 소개받은지 3년 후 36,42에 결혼한 우리, 우리의 행복시작 / # 두번째이야기 희망/ 외할머니의 암 수술 후 알게 된 임신소식-할머니가 건강회복해서 봐주셔야 한다는 희망의 씨앗 그리고 할머니의 삶의 낙이 된 아이/ 아이 돌잔치 이틀 후 외할머니의 교통사고-아이가 걸음마를 할때 외할머니의 재활도 시작하여 아이보다 더딘 할머니의 걸음마, 다발성골절로 최악의 상황까지 갔지만 아이와 같이 걸음마, 뛰기를 같아하는 할머니 / 외할아버지의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있을때 할아버지의 강한 의지가 된 아이, 아이가 20살 될때까지 살 고 싶다는 의지가 죽음의 문턱앞에서도 되돌아오게 한 아이-이 아이는 엄마 아빠뿐 아니라 가족들의 희망입니다./ # 새번째이야기 감사/ “기도하자” 하면 ‘날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으로 시작하는 아이/ 유치부에서 배운 말씀을 때와 장소를 기리지 않고 외우는 아이/ 한 손을 들고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 입니다.’를 어른보다 더 크게 부르는 아이/ 고위험 산모에게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 # 네번째이야기 사랑/ 37개월인데 언어 수준은 수준급인 아이(가족들 생각) / 아이: 엄마 나랑 같이 놀자< 엄마: 엄마 성경쓸께 별이혼자 놀자<아이:엄마 나랑 같이 놀자~~~<엄마:엄마 이거 쓰고 싶은데< 아이: 엄마 나 도와주면 안돼? < 엄마:엄마를 무장해제 시키는구나! /엄마가 울면 아이: 엄마 괜찮아. 하며 엄마를 위로하는 아이/ 안아주면 등을 토닥이는 아이-어찌 사랑스럽지 않겠어요. /#다섯번째이야기 가정/ 청년회 활동, 의료봉사, 단기선교로 본인이 하고싶은 청년의 시절을 보내고 늦게 신학을 시작하여 결혼도 가정도 늦게 꾸린 우리가정, 나이가 많기도 하고 총각 사역자를 원치 않는 교회들, 이상형도 아니도 지방으로 내려갈 의향이 전혀 없는 엄마, 어느날 서울올라와 횡단보도 앞에서 결혼하자는 아빠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 엄마, 3년동안 장가도 안가고 3~4개월에 한번씩 차비모아 순천~서울을 와서 제일 바쁜시간에 찾아오는 아빠, 사역지를 가고 싶으면 다른 여자와 결혼하라고 해도 안하고 엄마만 기다린 아빠/ 3년째 프로포즈, 심드렁한 엄마. 어느날 새벽예배 인도라며 기도부탁하는 아빠에게 마음은 안줘도 기도는 해줄수 있지! 하며 기도하는 중 결혼을 하야겠다는 마음을 응답받은 엄마/ #여섯번째이야기 선물/ 늦게 한 결혼 주변에 먼저 결혼한 동생들도 임신이 잘 안되는 상황인데 결혼 4개월만에 찾아온 우리의 선물,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어서 태명도 별, 태명이 이름이 된아이 별(Esther) 하늘의 별 하나님의 별-하별 선물이며 사랑 자체인 아이,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아이, 잠을 늦게 자더라도 더 안아주고 더 만져주고 더 놀아주고 싶은 아이. 얼굴은 안예쁘지만 귄(전라도 방언)을 타고난 아이, 그냥 사랑스러운 아이, 말을 잘하는데 얄밉지 않게 지혜롭게 하는 아이, 언어의 천재, 언어의 마술사, 돌잡이때 연필을 잡았던 아이, 언어를 글로 풀어쓸려는지 기대가 되는 아이 / # 일곱번째야기 러닝/ 어린이집에서 배운 영어로 엄마에게 대화를 하는 아이”mami, helf me” 정적이면서 동적인 아이. 뛸땐 뛰고 집중할땐 들리지도 않고 한번 책을 잡으면 5~7 권을 읽어야 하는 아이, 하고싶은것도 많고 갖고 싶은것도 많고 보고싶은 것도 많은 아이, 네가 보고 듣고 느끼는 이 세상이 하나님의 작품인걸 아는 아이/ 여덟번째이야기 철인3종/ 어린이집은 보도로 등원, 13층 아파트를 계단으로 오르고 교회갈땐 퀵보드를 챙겨가고, 수영은 5살부터 가능하다하여 워터파크를 순천에서 김해로 가는 아이, 스케이트도 배우고 싶다, 스케이트보드도 배우고 싶다하지만 자전거는 밀어줘야하는 아이러니한 아이/ # 아홉번째이야기 딸 / 늦은시간 낮잠을 청해 밤새 잠을 자겠지 하고 부부는 거실에서 TV보며 둘만의 시간을 갖다가 잠에서 깬 아이는 조용히 일어나 모퉁이에 서서 “으악”하며 엄마 아빠를 놀래켜주는 센스있는 아이에게 우리는 웃음과 놀램과 행복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우리의 가정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 수 많은 37개월의 성장스토리에 우리 부부는 더 성장했고 더 감사하며 더 기뻐하고 더 기도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아빠도 딸 바보이지만 아빠보다 더 딸 바보인 엄마의 주저라주저리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