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Somiのインスタグラム(cxxsomi) - 5月25日 12時5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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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둥둥이
지금 강아지나라로 잘 가고 있지?
혹시 엄마가 너무 울어서
우리 애기 못 가고 있는 건 아니지?
엄마가 울면 얼굴을 핥아주고
아플 땐 옆에 꼬옥 붙어 있던
착한 우리 둥둥이..
대인관계가 어려운 엄마는
늘 혼자인 시간이 많았고
잦은 가위눌림에 자꾸만 헛것이 보여서
잠자는 게 참 무섭고 힘들었는데
둥둥이가 엄마 곁으로 오면서
더는 그런 일들을 겪지 않게 되었고
이렇게 건강해졌어
마음 약한 엄마 만나서
우리 애기가 늘 위로가 돼주느라
힘들었지?
아직도 믿기지 않고
니가 없는 엄마의 삶은 상상이 안 돼
너무 보고 싶어...
어제 우리 둥둥이 예쁘게 웃고 있더라
행복했던 생각을 하면서 잠든 거지?
엄마랑 함께한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둥둥이 행복했어?
엄마는 아주 많이 행복했어..
세상에 좋은 건 다 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제 엄마가 널 위해 뭘 해줄 수 있을까
엄마가 행복해야 우리 애기도 행복하겠지?
한동안 많이 울겠지만
그래도 꼭 씩씩해지겠다고 약속할게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우리의 추억들을 기억하며
꼭 다시 행복해질게
강아지나라에선
좋아하는 까까 많이 먹고
습진 걱정에 넥카라도 하지 말고
발사탕 핥아도 돼
신나게 놀기만 하다
나중에 우리 만나면 엄마 안아줘..
소중한 내 아가
엄마가 온 마음 다 해서
많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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