ウンジのインスタグラム(eunvely_park) - 6月8日 07時57分

38주.
이제 곧 널 만날거라는걸 몸으로 느끼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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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에 한번씩 깨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있는 것.

아침에 손이 부어 주먹쥐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잼잼부터 하고 있는 것.

기지개 펼 때마다 종아리 쥐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종아리 풀고 있는 것.

움직일때마다 오는 치골통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아플거라 준비하고 움직이는 것.

배에 힘이 들어가면 오는 배뭉침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뭉친 배를 쓰다듬고 있는 것.

이렇다할 움직임 없이도 피곤한게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피곤함을 받아들이는 것.

툭툭 오는 너의 움직임에 깜짝깜짝 놀랐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말을 건네며 배를 쓰다듬는 것.

임신 10개월동안 달라지고 있는 몸과 마음, 생각들.
신기하고, 놀랍고, 무섭고, 소중한 시간들.
이렇게 엄마로 한 걸음씩 다가간다.
오늘도 가만히 앉아, 배를 쓰다듬고,
조그만 너를 느끼며 배시시 웃어본다.
고맙고, 소중한, 나의 사랑아.
건강하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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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고싶다..
#신박한하우스 #엄마가되어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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