ガヨン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ガヨン Instagram)「#성균관유생의졸업식 🎓 데뷔하고 휴학 왕창하다가 다시 열심히 살고 싶어서 복학 신청하고는 학교 수업 듣고 스케줄 가려고 매일 1교시 수업으로 다 짜서 새벽 6시에 일어나 학교 가서 수업 듣고, 끝나자마자 스케줄 가고, 스케줄 가는 차 안에서 과제하고 레포트 쓰고.. 시험기간엔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공부도 하고 가끔은 부끄럽지만 바로 스케줄 가야해서 메이크업 한 상태로 수업 듣고, 한동안은 사고난 직후라 목깁스하고 학교 다니고,,ㅜㅜㅋㅋ 휴학한 동안 친구들은 졸업해서 혼자 뒤늦게 다니면서, 연예인들은 학교 열심히 안다닌다는 말 듣기도 싫고, 다른 친구들도 밤늦게까지 알바하면서 열심히 다니는데 연예인이라고 특별대우 해주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팀플도 열심히 참여하고 결석도 안하려고 진짜 열심히 다녔는데,, 3년 전에 수료로 마쳐 놓고 3품 따야만 졸업시켜주는 성균관이라, 이제야 진짜 졸업을..ㅠㅠ 정말 눙물이 난다... 사실 중간에 자퇴할까도 고민했지만, 방송만 하며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던 나에게 학교는 보는 눈을 넓혀줬고, 교양 수업 아니었음 생각 할 일도 없었던 것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으며, 완전 다른 전공 친구들과도 여전히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게 만들어줬다. 개인적으로 정말 뜻 깊고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동기들과 추억은 별로 없지만, 혼자 추억은 참 많은 것 같다 ㅜㅜ 이제 혼자 은나래 볶음우동을 먹을 일도, 혼자 나누미 떡볶이를 먹을 일도, 혼자 사랑방 카페에서 공강시간을 보낼 일도, 국제관에서수선관까지 뛰어갈 일도 없겠네 코로나 때문에 조용히 맞이하는 졸업식,, 안녕 SKKU / / #성균관대학교 #졸업식 #학위수여식 #SKKU #명륜당 #금잔디 #고려청자탈출 #화석탈출 #시조새탈출」8月18日 12時21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