オム・ジウォンのインスタグラム(umjeewon) - 10月28日 00時08分

작품속에 엄마가 나오면 참 좋습니다.

인터뷰를 할 때면 어떤 작품을 가장 좋아하느냐는 질문이 참 어려웠습니다.

마음 속의 호불호야 있겠지만. 최선을 다한건 똑같고 각 각 저에겐 다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꼽기가 늘 망설여 졌습니다.

얼마전 침대에 누워 갑자기
아. 무자식상팔자 였구나. 나에게는 그 작품이 제일 소중한 작품이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작품 속에서 엄마 아빠 할어버지 할머니 작은 아버지,작은어머니를 만났고 선생님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귀한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연기를 했지만 부모님이 부재한 작품들이 많았던 저에게 매일이 즐겁고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존경하는 손 숙 선생님을 엄마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엄마와 현진의 씬들이 저는 참 좋았는데요.
선생님의 세월이 담긴 내공의 연기가. 눈빛이. 손길이. 목소리가 저를 엄마의 딸 오현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의 엄마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후조리원 #현진엄마 #김남례 #손숙선생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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