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ョンジンのインスタグラム(iamkijoji) - 11月27日 17時3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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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무더운 여름날 스위스에 살고 있는 친구 마티아스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태리 꼬모(como)에 갔었다.
사실 결혼식은 친구와 함께 이태리 여행을 하기 위한 핑계였지만 촉박한 여행일정의 가장 중요한 일정이었던 것 만큼은 진심이었다.
이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인 꼬모호수를 수상버스로 가로지르며 아름답고 웅장한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결혼식은 야외에서 진행 되었는데 그날 만큼은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신랑신부를 축하하기 위해 하늘마저 아름다웠고 화창한 날씨가 질투라도 하는지 마른 하늘에 비가 쏟아져 모두가 대피하는 소동도 일어났다.
한국의 스피드한 결혼식만 봐왔던 나였기에 여유로운 해외의 결혼식은 새롭기도 하였고 낯설기도 하였다. 독일인 신부와 스위스인 신랑의 장대한 결혼식은 그렇게 시작되었다.(참고로 신랑신부 모두 부모님중 한분은 한국인 이었다)
결혼식은 독일어로 진행되었고 번역으로는 영어였다.
(독일어는 물론 영어마저 잘 못알아 듣는 나로써는 눈치를 보다가 박수를 칠때 박수치고 소리지를때 소리지르는게 곤욕이었다.)
그리고 결혼식은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졌고 대략 10시간 이상 진행 되었던것 같다. 체감으론 24시간 이었지만 말이다. 덕분에 나와 친구는 마지막 야밤의 댄스타임과 불꽃놀이는 참여하지 못하고 취기와 수면욕을 이기지 못하고 리타이어 했다.
서론이 길었지만 사진은 그 길고 장대하며 웅장하고 아름다웠던 독일어와 영어로 진행되었던 결혼식 중 소나기가 내린 뒤 만찬의 시간에 찍은 사진이다.
귀여운 소년 소녀들은 잠깐의 소나기로 쌀쌀해진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도 돌아다녔으며 아직 마르지 않은 의자위의 빗물은 부직포를 올려놓고 앉아 간단한 식사와 샴페인으로 비온뒤 맑은 하늘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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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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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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