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ウォンのインスタグラム(__kimth) - 11月29日 06時02分

우리 아버지 유전자로 내 시집을 똑같이 그려준 💛 따뜻해. 여러가지로 추운 요즘입니다. 좋은 시 ‘공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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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나이는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입는 옷의 크기도
몸무게나
머리 색깔도 당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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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름도
두 뺨의 보조개도 당신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 읽은 모든 책이고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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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침의 잠긴 목소리이고
당신이 미처 감추지 못한 미소이다
당신은 당신 웃음 속의 사랑스러움이고
당신이 흘린 모든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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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철저히 혼자라는 걸 알 때
당신이 목총껏 부르는 노래
당신이 여행한 장소들
당신이 안식처라고 부르는 곳이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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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이 믿는 것들이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당신 방에 걸린 사진들이고
당신이 꿈꾸는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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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많은 아름다운 것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당신이 잊은 것 같다
당신 아닌 그 모든 것들로
자신을 정의하기로 결정하는 순간에는

-아닌 것- 에릭헨슨

​#내가가진것 #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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