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ン・ジヨン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アン・ジヨンInstagram)「/ 졍쓰 일상이야기🌿 #보라카이 🏖️   매일 늦은 아침에 일어나 곧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을 하러 나갔다. 실컷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이따금씩 해변으로 나가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맑은 하늘과 투명한 바다를 만끽했다. 배가 고파질 때쯤 다시 썬 배드에 앉아 피자와 맥주를 시켜 먹었다. 그리고 해가 따가워질 때쯤이면 썬 배드에 누워 따스한 햇볕을 쐬며 책을 읽었다. 그것만으로도 하루의 반이 지나갔다. 방으로 돌아갈 때면 매일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우울하거나 조바심이 나는 그런 감정들은 그 순간만 되면 유독 아무 생각 없이 멍해지고 평온해졌다.   옷을 갈아입고 툭툭이를 타러 갔다. 비포장도로가 너무 많아 탈 때마다 엉덩이가 아팠다. 셔틀버스 탈걸.. 이 짓을 일주일 내내 했다. 암튼 도착해서 저녁 먹을 곳을 탐색했다. 몇몇 찾아본 곳이 있었지만 첫날 대실패를 한 후 대충 맛있어 보이고 메뉴가 쉽고 간단한 곳들을 찾았다. 예를 들면 피자, 파스타.. 전체적으로 조금 짜.. 맛있게 저녁을 먹고 소화를 할 겸 화이트 비치를 걸었다. 
 화이트 비치를 따라 음식점, 펍, 기념품 숍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는 주로 머리 땋아 언니들한테 가서 머리를 했다. 왜, 헤어스타일 하나 바뀐다고 기분전환이 되는 것처럼 여기서도 머리를 하면 그다음 날까지도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의 내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기분 좋아!   음식점들 하나 건너 하나, 또 하나 지나 하나 펍에서 노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밴드도 있고 혼자 앉아서 노래 부르는 사람도 많았다. 어쩜 다들 노래를 잘하고 목소리가 꾀꼬리 같은지 매일 보면서 그들의 무대는 나에게도 큰 자극제가 됐다. ‘노래하고 싶어.’ 눈으로 담아두고 마음속에 그려 넣었다.   밤에 가까워질 때쯤이면 발 마사지를 하러 갔다. (개인적으로 풋시즈 최고고요, 타이거도 괜찮아요 ㅎㅎ) 몸을 만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한국에서는 마사지도 잘 안 받는데 여기서는 너무너무 시원했다. 1일 1마사지 성공! 이 시간대에 마사지를 받는 이유. 본격적으로 놀 준비가 됐다. 놀! 준! 비! 신나게 여기저기 펍이나 클럽을 쏘다녔다. 산미구엘 맥주가 맛있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재밌고, 다 같이 신나게 춤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게 즐겁다. 기분 좋은 마무리다. 2시간 동안 춤추고 노래만 부른 나…    집에 돌아갈 때 한 번은 허기져서 맥도날드를 가자고 했다. 친구의 특이한 점이 있는데 나라마다 맥도날드에 가서 빅맥을 시켜 먹고 맛을 비교한다. 대망의 보라카이 빅맥은 진짜.. 너무 맛있다. 꼭 가보세요. 툭툭이를 타고 집에 가야 하는데, 한날은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 비 오는 날 비 맞으면서 보라카이 오토바이 타면 얼마나 재밌게요.   나름 엉망진창 얼렁뚱땅 별 계획 없는 자유여행도 해볼 만하다. 가끔은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지만, 오히려 더 좋은 걸 발견할 수도 있는 거니까. 이번 여행이 내게 그랬다.
  하늘이 내가 미운지 비가 왔다 해가 떴다 마음대로 시시각각 바뀌었지만 결국엔 내가 거기에 맞춰 좋은 걸 얻었으니 쌤쌤이지 뭐.」1月25日 18時54分 - hey_miss_true

アン・ジヨンのインスタグラム(hey_miss_true) - 1月25日 18時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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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쓰 일상이야기🌿
#보라카이 🏖️

매일 늦은 아침에 일어나 곧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을 하러 나갔다. 실컷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이따금씩 해변으로 나가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맑은 하늘과 투명한 바다를 만끽했다. 배가 고파질 때쯤 다시 썬 배드에 앉아 피자와 맥주를 시켜 먹었다. 그리고 해가 따가워질 때쯤이면 썬 배드에 누워 따스한 햇볕을 쐬며 책을 읽었다. 그것만으로도 하루의 반이 지나갔다. 방으로 돌아갈 때면 매일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우울하거나 조바심이 나는 그런 감정들은 그 순간만 되면 유독 아무 생각 없이 멍해지고 평온해졌다.

옷을 갈아입고 툭툭이를 타러 갔다. 비포장도로가 너무 많아 탈 때마다 엉덩이가 아팠다. 셔틀버스 탈걸.. 이 짓을 일주일 내내 했다. 암튼 도착해서 저녁 먹을 곳을 탐색했다. 몇몇 찾아본 곳이 있었지만 첫날 대실패를 한 후 대충 맛있어 보이고 메뉴가 쉽고 간단한 곳들을 찾았다. 예를 들면 피자, 파스타.. 전체적으로 조금 짜.. 맛있게 저녁을 먹고 소화를 할 겸 화이트 비치를 걸었다.

 화이트 비치를 따라 음식점, 펍, 기념품 숍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는 주로 머리 땋아 언니들한테 가서 머리를 했다. 왜, 헤어스타일 하나 바뀐다고 기분전환이 되는 것처럼 여기서도 머리를 하면 그다음 날까지도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의 내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기분 좋아!

음식점들 하나 건너 하나, 또 하나 지나 하나 펍에서 노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밴드도 있고 혼자 앉아서 노래 부르는 사람도 많았다. 어쩜 다들 노래를 잘하고 목소리가 꾀꼬리 같은지 매일 보면서 그들의 무대는 나에게도 큰 자극제가 됐다. ‘노래하고 싶어.’ 눈으로 담아두고 마음속에 그려 넣었다.

밤에 가까워질 때쯤이면 발 마사지를 하러 갔다. (개인적으로 풋시즈 최고고요, 타이거도 괜찮아요 ㅎㅎ) 몸을 만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한국에서는 마사지도 잘 안 받는데 여기서는 너무너무 시원했다. 1일 1마사지 성공! 이 시간대에 마사지를 받는 이유. 본격적으로 놀 준비가 됐다. 놀! 준! 비! 신나게 여기저기 펍이나 클럽을 쏘다녔다. 산미구엘 맥주가 맛있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재밌고, 다 같이 신나게 춤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게 즐겁다. 기분 좋은 마무리다. 2시간 동안 춤추고 노래만 부른 나…

집에 돌아갈 때 한 번은 허기져서 맥도날드를 가자고 했다. 친구의 특이한 점이 있는데 나라마다 맥도날드에 가서 빅맥을 시켜 먹고 맛을 비교한다. 대망의 보라카이 빅맥은 진짜.. 너무 맛있다. 꼭 가보세요. 툭툭이를 타고 집에 가야 하는데, 한날은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 비 오는 날 비 맞으면서 보라카이 오토바이 타면 얼마나 재밌게요.

나름 엉망진창 얼렁뚱땅 별 계획 없는 자유여행도 해볼 만하다. 가끔은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지만, 오히려 더 좋은 걸 발견할 수도 있는 거니까. 이번 여행이 내게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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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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