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ヒョリムのインスタグラム(hyorim0106) - 1月28日 22時25分


성현주

그녀를 처음 만난건 13년전쯤
성균관 스캔들 이라는 드라마를 찍으면서였다. 효은아씨가 예뻐보일 수 있게 밤이면 어딨는지 찾을 수 없을정도로 어두운 웜톤의 분장을 하고선 나와 가장 많은 씬을 촬영을 했던 버들이..
아직도 여전히 내 휴대폰에 그녀의 이름은 버들이다. 😆
우린 그 인연으로 친구가 되었고 13년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내주위에서 그녀처럼 웃기는 사람을 처음봤고, 술마시면 나한테 전화해서 소리지르는 사람을 처음 접했다. 가끔 나한테 욕도 서슴치 않고 했다.🥲 자기가 모시던 효은아씨에게…
드라마가 끝나니 본색을 드러냈고 입장이 바뀐 기분? 그렇게 웃기고 재밌는 그녀 덕분에 내가 힘들때 참 많은 위로를 받았다. 술도 많이 마시고!
그러다 어느날 시집을 간다기에 그렇구나 했는데 가끔 술마시고 싶으면 남편에게 나를 팔았다🤬
(이건 아직도 비밀일수있겠다)
어떤날은 드립걸스 공연 안보러오냐며 온갖 협박 끝에 보러간 나는 태어나서 그렇게 울면서 웃어본적은 처음이였다. 무대는 그녀의 체질…👍이렇게 많은 끼와 에너지를 결혼과 육아로 가둬두고 살았으니 나를 백번을 팔아도 나는 괜찮아~

어느날 작은 아기를 데려와 나에게 가끔 보여줬고 또 우리집에 놀러온 서후는 6마리 비숑쯤은 아무렇지 않게 꼬리를 잡으며 웃었다. 그이후로 나는 서후에게 개이모?! 가 됐고, 나는 서후를 회장님이라고 부르게 됐다. 모기업의 회장님과 너무 닮았었…

2018년 어느날, 다음주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 내 전화 피하지말라고 집착하는 메세지에 그녀의 답은 서후가 좀 아파 나아지면 연락할께…
그게 마지막 이였다…….

몇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고 그이후에 전화가 와서 대략적인 얘기만 듣고 난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부끄러운 위로만 건넸다. 네가 겪고 있는 세상이 어떤지도 모른채.
그렇게 가끔씩 너의 안부를 메세지로 짧은통화로 전해줬다. 전화 통화도 어려웠고 때가 되면 언젠가 전화하겠지 그렇게 기다렸다.
세상밖으로 나오고 싶지 않다는 그녀를 구태여 끌고 나오려 하지 않았고, 내 삶이 바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처럼 병원에 한번 가볼 생각도 못한 내가 책을 읽는 내내 미안함에 죄책감에… 그래도 주변에 좋은분들이 계셨구나 하는 안도감에…소리내어 울지도 못했다…
입을 틀어막으며 울었다. 너한테 미안해서………서후에게 미안해서

2020년 12월25일 그녀에게 메세지가 왔다. 서후를보내줬다고….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고 엄마가 되어 그녀의 입장이 되어보니….
난….너처럼 못했을거야…현주야..
어떤말로도 이 책을 주위사람들에게 소개하기가 힘들다. 내 친한친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근데 참 잘 썼다…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갑자기 전화를 했다.
고마워 현주야❤️ 살아내줘서 고마워.
#너의안부
#성현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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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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