チン・ソヨンのインスタグラム(jinseoyeon___) - 8月27日 08時51分


SNL 사람들

이런 시스템은 처음 이었다. 대본이 전날 나온다.
정말 대단한 실력과 내공 없이는 모든게 불가능하다. 이 팀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야외촬영 첫날
어색한 인사후 하루종일 촬영 하다보니
조금씩 어색함이 풀어졌다.
야외촬영 둘쨋날
비가 억수같이 와서 찍어야하는 컷을 못찍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매꿨다.
신기하게 여기는 배우 연출 스탭 모두가
동등하게 의견을 내고 각자 자리에서 다른영역까지도 내것처럼 고민하고 서로를 진심으로 돕고 있었다.
대학교때4년간 즉흥연기 수업이 있었다.
학생들이니 늘 코메디로 짜서 빵빵 터졌었다.
연출 기획 연기를 다 했다.웃기는게 좋았다.
대뷔후 액션 느와르 빌런만 했다.
코메디가 너무 하고싶었다.
배우생활15년이 되가는데 그때가 생각났다.
모두가 함께했다.
크루들 때문에 울컥울컥했다. 이럴수가.
놀라움과 감동으로 녹화촬영날이 왔다.
믿기지가 않아서 한숨도 못잤다.
너무 서고 싶던 snl 무대다.
지난 snl을 다 보고 크루들의 개인 채널과
연기도 다 찾아봤다. 너무 대단한 배우들이었다.
내가 섞일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신인이 첫무대서는 딱 그기분이었다.
뭐가 뭔지 바보멍청이 상태였다.
녹화당일
늘 미리 현장에 가 있는 버릇이 있다.
익숙해지는데 꽤 오래 걸리는 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을 다 본다니.정말 한분 한분 다 팬이다.마이클젝슨 만나러 가는 기분이었다.
모두가 모여 계셨고 환영의 박수를 쳐주셨다.
진심으로 객식구의 활약을 응원해 주었다.
리딩이 시작된 순간 동엽선배님을 비롯 모든크루가 더 좋아질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
하며 바로 바로 대본이 반영이 됐다.
드라마 영화만 하던 나는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작가나 연출 이외에 의견을 내고 반영하고
간혹 본인 케릭터에 대한 대화는 하지만
전체 작품이나 다른 케릭터를 언급하진 않는다.
암묵적인 예의이다.여긴 모두가 아이디어를 낸다.
근데 그 아이디어가 헛소리가 하나도 없다. 진심으로 그배역이,그 코너가 업그레이드 되길 바랬다.
놀라웠다. 이 동등한 분위기!!
너무 부러워 눈물이 날거 같았다.
리허설이 시작됐다.
놀랍도록 업그레이드가 됐다.
크루뿐만 아니라 막내스텝조차 자긍심을 느끼는듯 했다.그럴수는 없다. 기적을 보고 있는것 같았다.
1차 런을 돌고 1회공연이 끝날때까지
국장님과 작가들 동엽선배 크루들 모두가 큰
회의실에 둘러 서서 끈임없는 회의를 했다.
그 에너지는 “동등”했다. 지위가 높아도 까이는걸
봤다.이렇게 멋진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다니.
내가 개차반을 쳐도 절대 망할수 없다.
1회공연이 끝나니 급히 불렀다.
호스트에게 화이팅을 해준다는 것이다.
나를 세워두고 국가대표팀 응원하듯 샤우팅으로 기를 모아주었다!!
“진서연 화이팅!!!”
지금 생각해도 소름과 눈물이 난다.
그들에게서 너무 많은걸 배웠다.
이후 2차 공연
한번해보니 너무 신이난다 재밌다!!
마지막 기회다!
무대뒤에서 하나같이 내게 화이팅을 외쳐줬다.
이 멋진 크루들이 내게 절대적인 사랑을 주다니.
나는 단지 쇼프로에 출연한게 아니라
내가 참여한 어떤 작품보다 더 큰 감동과 충격을 받았다.

사실 동엽선배랑은 몇번의 방송을 같이 했었다.
그에 대해 잘 몰랐다. 야외 안나가고 녹화만 하시는, 사업하면 안되시는 , 섹드립을 천재처럼 활용하는 방송계 시조세였다.
이번에 크게 한방 맞았다. 역시는 역시였다.
함께 한 하루동안 그에 관해 모든게 뒤집어졌다.
왜 우리나라 최고인지 내눈앞에서 증명해 보였다.
진짜 “히딩크” 보는줄 알았다.
그의 전술,크루들을 대하는 태도,전략,타이밍
모든게 영화 같았다.
그가 보여준 하루는 모든게 감동이고 충격이었다.
합리적이고 귀가 열려있고 꼭 할말만 했다.
카리스마 있고 동등할수 있게 들어 주었다.
침착했고 믿음직 스러웠다.

나는 모든걸 끝냈다.
전쟁에 참전했다 귀향한 기분이다.
모든 에너지가 다 빠져나갔다.
집에서 이불킥하는 부족한 씬들이 거의 다 였다.
늘 있는 대본을 섬세하게 파고드는 작업만 하다가
모든걸 반대로 하는 즉흥적인 작업을 해야만 했다.
이렇게도 가능하다는거,
나의방식이 답이 아니라는거,
나는 이들을 보고 모든게 뒤집어 졌다.

너무 감사했고 영광이었고 팬심이었다.

이렇게 멋진 크루들과 함께한
“화양연화“를 잊지 못할것이다.

내맘속 국가대표팀 snl코리아🙏🏻

“유머감각 없는 사람은
스프링 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에 모든 조약돌에
부딪힐 때마다 삐걱 거린다”

-헨리 워드 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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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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