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ヒョン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スヒョンInstagram)「러브리 활동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진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3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저에게는 많이 길었던, 흐르지 않던 시간들을  이제는 살아야겠다고 다짐했고 다시 살아가고 싶었어요.  주변에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가족, 친구,  동료들의 응원에 힘을 입어 컴백을 준비하면서도  사실 많이 걱정되고 두렵기도 했어요.  늘 밝게 웃으며 신나게 노래하는 저의 모습을  사랑해 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지금의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들키고 싶지 않아 집 밖에도 잘나가지 않아서  제시간은 오랫동안 안에서 고여있었어요.  그런데 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 사람들이 악뮤를 사랑하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대중들과 함께  자라고 성장해가며 나이답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들을  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노래하고 표현하는 것이라고요.  그 말을 듣고, 이번 활동만큼은 너무 애써 아닌 척하지 말고  혹여 지금의 모습으로 아쉬운 말을 듣거나 미움을 받게 되어도  솔직한 지금의 나를 보여주자라고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저는 훨씬 더 많이  사랑받는 사람이더군요.  수많은 걱정과 위로와 응원의 글들을 보면서,  얼굴도 제대로 본 적 없는 저를 딸처럼,  조카처럼, 언니처럼 그리고 동생처럼 아껴주신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 일이지 싶을 정도로 과분한 격려와 위로를 받았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의 포커스를 저에게 맞추고 저를 서포트 해주기 위해  안 하던(?) 많은 노력을 해준 오빠에게도,  오랜 공백에도 반갑게 찾아주신 많은 방송국 관계자분들도, 많이 걱정되셨을 텐데 믿고 맡겨주신 회사도,  목청 터지게 응원해 준 우리 팬들도  감사할 것들 투성이네요.  러브리는 저의 멈춘 시간을 움직이게 해줬고,  이제 막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어요. 괜찮다면,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애정 가득한 응원 속에서  더 열심히 한 발 한 발 올라가고 싶어요.  저를 조금만 더 따뜻한 눈으로 기다려주신다면  성대가 기능을 다 하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노래하며 보답하겠습니다!  선물 받은 행복한 순간들을 꼭 돌려드릴게요  고맙습니다.」8月31日 8時04分 - akmu_suhyun

スヒ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akmu_suhyun) - 8月31日 08時04分


러브리 활동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진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3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저에게는 많이 길었던, 흐르지 않던 시간들을
이제는 살아야겠다고 다짐했고 다시 살아가고 싶었어요.

주변에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가족, 친구,
동료들의 응원에 힘을 입어 컴백을 준비하면서도
사실 많이 걱정되고 두렵기도 했어요.

늘 밝게 웃으며 신나게 노래하는 저의 모습을
사랑해 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지금의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들키고 싶지 않아 집 밖에도 잘나가지 않아서
제시간은 오랫동안 안에서 고여있었어요.

그런데 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
사람들이 악뮤를 사랑하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대중들과 함께
자라고 성장해가며 나이답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들을
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노래하고 표현하는 것이라고요.

그 말을 듣고, 이번 활동만큼은 너무 애써 아닌 척하지 말고
혹여 지금의 모습으로 아쉬운 말을 듣거나 미움을 받게 되어도
솔직한 지금의 나를 보여주자라고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저는 훨씬 더 많이
사랑받는 사람이더군요.

수많은 걱정과 위로와 응원의 글들을 보면서,

얼굴도 제대로 본 적 없는 저를 딸처럼,
조카처럼, 언니처럼 그리고 동생처럼 아껴주신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 일이지 싶을 정도로 과분한 격려와 위로를 받았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의 포커스를 저에게 맞추고 저를 서포트 해주기 위해
안 하던(?) 많은 노력을 해준 오빠에게도,
오랜 공백에도 반갑게 찾아주신 많은 방송국 관계자분들도,
많이 걱정되셨을 텐데 믿고 맡겨주신 회사도,
목청 터지게 응원해 준 우리 팬들도
감사할 것들 투성이네요.

러브리는 저의 멈춘 시간을 움직이게 해줬고,
이제 막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어요.
괜찮다면,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애정 가득한 응원 속에서
더 열심히 한 발 한 발 올라가고 싶어요.

저를 조금만 더 따뜻한 눈으로 기다려주신다면
성대가 기능을 다 하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노래하며 보답하겠습니다!

선물 받은 행복한 순간들을 꼭 돌려드릴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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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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