ヘリム・パクのインスタグラム(iam_hyepark) - 3月11日 13時09分

우리순이는 이제 한쪽눈이 보이질않는데요. 이틀전 망막에 연결된 핏줄이 끊어져서 피로 가득찼던 순이의 오른쪽눈. 얼마나 기도하면서 제발 심각한게 아니길 바라며 갔던 병원에서 이제 한쪽눈으로만 앞을 볼수있다며...선천적으로 망막이 약하게 태어나서 다른한쪽눈도 약하지만 조심만하면 괜찮을거라고..이미 피로번진눈은 수술하기에는 늦은거같다며. 피는 며칠이면 없어질거지만 수술해도 가능성이 없을거라라는 의사선생님말에 눈물만 계속 흘렸다. 그치만 의사선생님은 다른 한쪽눈으로도 순이는 나랑 함께있으면 평생 행복하게 살수있을거라고 말씀해주셨다.. 맞다..나는 순이가 나랑 사는동안 행복하게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 비록 우리순이는 한쪽눈으로만 나를 볼수있지만 내가 내 두눈으로 우리순이을 더 자주 봐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줄거다. 사랑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거니깐.. 순이야, 우리순이는 엄마한테 없어서는 안될존재이고 엄마가 매일매일 힘차게 살아가는 이유야. 순이야 엄마가 너무많이 미안하고 사랑해❤️ 지난 이틀동안 마음졸이고 아팠던 마음에 주절주절 얘기해봅니다. 지금도 마음은 찢어질듯이 아프지만 순이를 위해서 순이랑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힘내서 웃어볼거에요! 이세상에 우리순이처럼 아픈 반려견 반려묘를 따뜻하게 품어주고 사랑해주는 모든 사람들 화이팅! 이 아이들은 우리에게 그냥 동물이 아니라 가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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