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네큰언니のインスタグラム(hoochu_the_cat) - 4月20日 16時10分

from @mansilmansil 만실쓰 @hong_derella 봉식쓰네에서 받은 #고양이시점에서자기소개릴레이
?????
다들 밥은 먹고다니냐옹? 후추라옹.
후쮸쮸라고 불릴때도 있고 후추라고 불릴때도 있고 후추야~ 라고 불릴때도 있지만 후추가 이름인거 같다옹. 대답? 그런건 안한다옹! 우리집에 있는 털이 별로 없는 큰고양이가 물이 나오는 높은 곳에서 맛있는 고기를 준비할 때만 냐는 대답한다옹. 냐는 비싼 고양이니까!
근데 오늘은 큰고양이가 촉촉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 고기를 안줬다옹...
하얀 닭고기 가루가 뿌려진(냐는 덩어리째가 좋은데 큰고양이가 자꾸 그걸 앞발로 뿌시고 뿌셔서 딱딱한 밥 위에 뿌린다옹) 딱딱한 밥만 씹어 먹어야한다옹.. 딱딱한 밥은 생선냄새가 나는데 먹은지 세달정도 됐다옹...이제 다른게 먹고 싶다옹... 그래서 땅을 파는데 큰 고양이가 외면한다옹 ? 그래도 배가 고프니 어쩔 수 없이 먹어야한다옹... 덩어리진 흰 닭고기나 구수한 냄새가 나는 북어를 뿌려주면 더 잘 먹을 수 있다옹.
오늘은 큰고양이가 촉촉한 고기를 줬으면 좋겠다옹. 그리고 바삭하고 안에 크림같은 것이 들어간 과자도 줬음 좋겠다옹. 큰 고양이가 자꾸 그걸로 나를 조련하려고 손! 손! 하고 외치는데... 냐는 손이 없다옹 왜 자꾸 손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옹 ? 그래도 얌전히 앉아있으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한 알씩 주니까 냐는 한 5초정도는 얌전히 있어준다옹. 그럼 큰고양이는 마구 간식을 준다옹! 이상하고 네모난 찰칵하는 물체를 들이대면서 주는데 냐는 그게 싫다옹! 그래도 맛난 것을 주니까 쪼꼼은 참겠다옹..?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털 없는 큰 고양이가 자꾸 냐의 털을 부러워해서 뾰족한 것으로 내 털을 빗기고 잘라가는데 안 그랬음 좋겠다옹 ? 털 없는 큰 고양이 몸에도 냐같이 풍성한 털이 많으면 좋을텐데.... 부쨩한 큰고양이... 그래도 큰고양이의 배는 나보다 넓고 푹신해서 위에서 자기 딱 좋다옹... 오늘은 큰고양이가 저녁밥으로 꼭 촉촉한 고기를 줬음 좋겠다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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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 고양이들 소개도 해달라옹?
진중권씨의 루비트윗계정이 생각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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