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 etherのインスタグラム(your.ether) - 7月7日 01時2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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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inutes for a walk (2016)
model /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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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사진 그냥저냥이었는데 그녀는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가장 자신다운 사진 같다고.
사실 개인작업할 때 나의 순간적 느낌을 표현하고 싶은 때가 아니고서야 모델 얼굴 포토샵으로 건드리는 것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물론 모델들은 그걸 싫어하겠지만. 본업으로 웨딩 사진을 담다보니 원본주의를 개인작업에서라도 실현해보고 싶은 욕망,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그녀들을 내 시선으로 담아내는게 제일 큰 목적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여러번 같이 하는 사람들과의 사진작업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쨌든 이 사진은 그녀가 맘에 들어해서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은 건데 또 헛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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