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ン・ジンソのインスタグラム(augustjin) - 5月23日 20時58分

#꽃 #gardening , 처음부터 꽃을 좋아하진 않았다. 받으면 기분좋아야 한다는 압박도 있었고 향기가 좋은것 말고 나란 사람에게 그닥 큰 감흥을 준 적이 별로 없었기에 스스로 ' 난 별로 여성적이지 못한가봐' 라 넘겼던 것 같다. 꽃이 처음으로 좋았던 건 서울집에 작게 옥상 가든을 만들고 이것저것 심어보다가 내가 뿌린 씨앗이 처음으로 꽃을 피웠을 때였다. 매번 실패를 거듭하다가 다시 인터넷을 찾아보고 싹을 틔우는데 까지 성공했지만 크게 자라지 못하고 금새 사라지곤 했는데, 어느새 자라 꽃을 피워주었을때, 저 여리여리한 꽃잎이 한없이 강해 보였을때, 그때. Flower from @daisycottage_gard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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