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アのインスタグラム(seoa_p) - 1月18日 02時52分

가치가 있는 곳에 마음을 쏟아. 그게 너를 더 가치있게 만드는 길이야.
어려서부터 모든 판단의 몫은 나였고 내 판단의 책임 또한 오롯이 나였기에, 귀를 막고 눈을 감고 그저 내 생각과 믿음에 의존하며 보내 온 시간들이 때로는 행복으로 때로는 상처로 다가와 나를 단단하게 만들기도 했고 나를 성숙하게 만들기도 했었지만 늘 결과는 같았어
내가 들어선 길에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 길 웅덩이에 발이빠지면, 비가 그치고 바람이 멎어도 웅덩이에 빠져 더러워진 내 발은 깨끗해지지 않더라구.
주변에서 아무리 뜯어말리고 다그쳐도 후회없는 삶을 살자며 내가 원하는 길을 걸었는데, 사실은 그 길목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난 늘 끝을 알고 있었어. 괜한 고집과 순간의 후회를 피하기위해 모른척하고, 혹시나 하는 희망때문에 끝까지 걸었던거지 실은 나도 다 알고있었어.
캄캄한 끝이 보이는데, 그래도 어쩌면.. 내가 내가 믿고 걸으면 달라질지도 모른다고 눈을 감고 걸었던거지.
쓸떼없는 미련에 매달리지도 말고 바보같은 믿음에 흔들리지도 말자.
조금 뒤늦은 다짐이지만 2018년엔 가치있는 곳에 마음을 쏟아 서아야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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