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チョンアのインスタグラム(leechungah) - 5月17日 23時46分


로베르 르빠주 <달의 저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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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연출자라는 그 명성이 당연한 무대.
10평 남짓한 공간 위에 우주를 옮겨 놓고, 빛과 소리로 우리의 모든 꿈과 환상을 요동치게 만들던 2시간.

보고나니 바로 한번 더 보고 싶어 당장 내일 티켓을 뒤져 보았다. 하지만 모두가 훌륭한 기회임을 아시는 듯, 되려 기쁘고 한편 아쉽다.
엘지아트센터의 CoMPAS 시리즈는 한 해를 행복하게 만드는 에너지 같다. 예매해두고 지난 몇 달을 설레하던 마음이 아주 뿌듯한, 비 내리는 목요일.

이브 자크 (#YvesJacques ) 의 마지막 씬,
중력이 사라진 무대에 부유하는 그의 연기와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가 눈물나게 아름답다.
좋은 공연은 어느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고 하셨다. 무대를 보면 늘 그리운.

#lg아트센터 #달의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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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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