ガン・ヒョンギ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babebani) - 7月3日 11時0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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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말로는 30년만이라는 가족사진.
생각해보니 동생이랑 나 3-4살 즈음이려나
여름 휴가지에서 아빠, 엄마가 웃고 계셨고
앞에 멍하니 있던 내가
옆에 물이 무서워 징징대던 동생이
함께 찍었던게 마지막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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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평소 라디오 듣기를 좋아하시는
아버지가 퀴즈 정답을 맞추신 덕에
가족사진권을 획득해 찍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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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요. 엄마에겐 세상 애교쟁이인데,
저희 아빠 에게는 세상 무뚝뚝한 딸이에요.
조금 반전이지요?ㅎㅎ
어릴 때는 아빠가 무섭기도 했구
사춘기가 되서는 그런 아부지랑 많이
부딪히면서 조금 멀어지기도 했어요.
서로에게 감정 표현 잘 못하는 부녀사이 였어요.
나이가 들다보니 지금은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챙길 건 챙기는 츤데레부녀? 가 되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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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 가족사진 촬영 하면서
어깨에 손을 얹거나 팔짱끼는 스킨십도 처음 해보고
참 이렇게 쉬운 건데 한 번도 해본적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내가 나이가 들긴 들었구나 하면서ㅎㅎ
그래서 사진 속 우리 아빠가 많이 어색 한가봐요.
사실 저도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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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구가 가족사진 찍고 왜 그렇게
꼭 찍으라고 추천을 했는지 깨달았어요ㅎㅎ
인친님들도 기회 된다면 가족들과 함께 꼭 찍어보세요.
저 처럼 부모님과 어색한 사이였다면 더 더욱이요??
스튜디오가 아니더라도,
정말 정말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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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 딸 여태까지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네..
첫째딸 말도 징그럽게 안 듣고 속도 많이 썪였는데
잘 키워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해요.
스튜디오 가는 길에도 사진 다 찍고 나오는 길에도
티격태격 난리부르스 였지만?
아빠,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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