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ン・サンヒ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ailleursbibi) - 8月24日 15時06分

생생정보통이었나? 생방송투데이였나?
파 심어 먹는 법이 나왔는데
집에 배양토가 있어서 심어봤다.
하루만에 마법처럼 자라있는 파
나겸이한테도 보여주고 아침에 일어나서
커져있는 파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듯.

살다살다 파가 나한테 행복을 줄지몰랐다. .

얼마전엔 식목일날
나겸이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천량금 잎이 누런빛을 띄고 죽어가길래
아이 실망 시키기 싫어서 죽은 잎들을
처내고 영양제 하나 꽂아줬더니
지금은 반짝 반짝 빛나는 잎을 가지게 됐다.

그 기분 좀 묘하다.
꽃 예쁜줄 모르고 잎은 그냥 잎이고 나무는 그냥 나무인줄 알았던 내게
살려야 할 이유가 있는 생명으로 다가온 것들.
이 모든건 내 아이들 때문이다.
나와 남편 그리고 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곳에 있는
모든것은 하나 하찮은것 없이 소중하다.

#육아일기
#파심기
#육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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