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ハジュン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動画 - (ソ・ハジュンInstagram)「새로운 가족을 소개합니다. 🎉 이름은 #로키 (새로운 이름) 아이를 처음 만난것은 장대비가 쏟아지던 어느 새벽. 마침 우연처럼 비를 맞으며 빠른 걸음으로 집을 향해 가던 중, 길에 쓰러져있던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유기견에 교통사고를 당했는지 그렇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도 쓰러져 체념한 듯 하늘만 바라보던 녀석을 곧장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다행히 우리 토르가 다니는 병원이 24시간이라 단순 교통사고로만 생각하고 아이를 입원시킨 후, 집으로 돌아와 동물 보호단체에 거처를 알아보던 저는.. 하루 이틀 지나며 이 아이의 검사결과를 전해듣고 망연자실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 구더기증. 폐혈증. 심부전. 췌장염. 심장사상충. 오른쪽 다리 화상. 신경손상으로 인한 우측으로 고개쏠림. 자율배식 불가능, 정상 구보 불가능 등등.. - 서있는 것조차 힘든 이 아이를 임시보호자란 명목으로 하루 이틀 돌보다 저도 모르게 빠르게 정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샌가 제발 걷기만 한다면. 밥이라도 혼자 먹기만 해준다면 제가 지켜주겠다고 저도 모르게 다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살고싶은 의지가 있었는지 기적적으로 기대보다 빠른 시간에 걷기 시작하고 자율배식도 가능해 졌습니다. 지금까지 힘든 치료를 버텨준 이 아이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 이젠 새로운 이름도 생겼고, 새 가족도 생겼습니다. 지금까지의 치료로 생사의 기로만 넘겼지만, 아직 앞으로도 남은 치료와의 긴 싸움으로 아이가 어디까지 버텨줄지, 이 아이와의 인연이 어디까지 닿을진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생은 저희 가족과 제가 함께하며 지켜주려 합니다. - 이젠 이 형과 우리 가족이 지켜줄께. 이젠 따듯한 바닥에서 편히 잠들어도 된다. 버텨라 로키! - P.S 아이를 정성껏 돌봐주신 #아이윌동물병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새가족 #토르 #동생 #로키 #앞으로 #잘부탁한다 #강해져야한다」6月27日 18時45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