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ン・サンヒ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ailleursbibi) - 7月17日 14時07分
나겸이는 겨울에 태어나 이유식을 먹일때가 한여름 이맘때였다. 뜨거운 날 가스렌지 앞에서 튀는 죽 때문에 손등에는 늘 화상이었고 3일치만 만들어 이틀에 한번 꼴로 이유식 만드느라 그땐 내 삶이 온통 이유식이었다. 몸이 너무 아팠던 날은 유명한 수제 이유식점에 가서 이유식을 사왔는데 나겸이가 안먹겠다며 패대기를 쳤고 나는 울면서 이유식을 만들었다.
그리고 둘째는 절대!! 이유식을 사먹이리라 다짐했다.
그러나 나온이가 태어나고 이유식 마스터기라는게 있다는 걸 알게됐고 이것은 신세계였다.
이유식 한끼 만드는건 일도 아니었고
나는 또 이유식을 만들고 있었다.
중기가 넘어가며 힘들기도 했지만 온전히 내가 주는것만으로 살을 채우고 커가는 아이를 보며 그래 이것도 한때고 유아식은 더 힘들다 생각하며 이유식을 완료했다
그리고 우리 막둥이.
그냥 처음부터 사먹이겠다는 생각을 안했다.
자연스럽게 이유식 시기에 나는 이유식을 만들고 있었고 초기 쌀미음에 감자, 양파, 무까지 먹이고 바로 소고기 이유식으로.
120을 먹고 더 달라고 입을 오물오물 하는 막둥이를 보며 담엔 조금더 늘려야지 아이 컨디션에 따라 양을 정하고 기침을 하니 무를 좀더 넣어야겠다 재료를 정하는것도 이젠 익숙하다.
내가 지어내어 불러주는 자장가 가사엔
자는 동안 쑥쑥 크고 먹는 동안 건강해져라 가 있다. 기쁜 마음으로 만드는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우리 아이들.
오늘도 싹싹 비운 우리 아이 밥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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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unrina
글 읽으면서 저도 돌이켜 보게 되네요:-) 처음 이유식 해서 먹일 때는 쌀가루 물에 끓여주는 게 왜그리도 버겁게 느껴졌을까요. 아파서 앓아 누웠 날에도 이유식은 만들었던 기억도 나구요. 아기 처음 낳았을 때 2시간에 한번 수유하면서 아기 체중 살피면서, 아기가 먹는 게 아기가 사는 것이라고 인식이 되어서 인지. 이제는 13개월 아기라 한끼 정도 안먹어도 될텐데, 아직도 '잘커야하는데'하는 마음으로 이유식을 만들고 있어요. 잘먹으면 또 세상 기뻐요:-) 이제 곧 유아식 넘어가야하는데.. 너무나 걱정이 앞서지만.. 또 일상처럼 만들고 있을 날이 오겠죠.
gumom0205
저도큰애때 첫아이라 욕심에 삼시세끼 골고루 다른거먹이겠다며 애기재우고 밤마다 칼질에 믹서기돌리고 난리도아니였어요ㅜㅜ 근데입이짧아 늘 고민에고민 먹이는게스트레스여서 둘째는임신하자마자부터 무조건사서먹이겠다 다짐했어요 그런데 둘째는 먹성이 미음서부터 남달라 양이양이~~~~사먹이면거덜나겠다싶어 만들어먹이기시작했는데 얼마나맛나게먹는지 힘든지도모르고삼시세끼 해먹여서돌때까지 야무지게 이유식완료하고 지금도언니보다 더잘..아니많이먹네요^^?
hye_soo0124
대단해요 저도 첫아이는 만들어 먹이겠다고 난리쳤다가 애가 안먹어서 왜 안먹을까 싶어 사서 먹이기도 했는데 입짧아 그것도 안먹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둘째는 사서 먹여야겠다 싶었는데 애기때부터 먹는것도 진짜 잘먹어서 둘째는 직접 만들어 먹였네요 그랬더니 둘째는 언니보다 잘먹네요~~ 얼마전에도 초복이라 닭백숙 했었는데 둘째가 닭(영계)을 반마리를 먹고도 닭죽을 두그릇이나 먹었네요~~?? 마지막 이유식 더운데 힘내세요~~^^
jiyoung.1005
저도 작년여름에 이유식 시작한 아가~ 땀 흘리면서 계속 저은 기억이 나네요~ 주방까진 에어컨 바람이 안와서ㅠㅠ 남편은 제가 더우니 사먹이라지만 엄마맘 모르는 아빠죠? 다 먹는모습 보면 어찌 사 먹이나요 더운건 일도 아니었죠ㅠㅠ 티비통해 팬 됐어요 저와같은 엄마맘이라 더 공감되고 좋아요 또 바로 옆동에 살고있거든요 ㅎㅎ 오늘도 덥네요ㅠㅠ 힘내세요 :) 아이셋 존경해요 ??
momsoo1618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 저의 첫째가 나겸이랑 비슷하고 둘째가 막둥이랑 비슷하게 태어났어요! 아이키우면서 메이비님 생각 가끔씩했어요! 전 첫째 이유식은 오히려 편하게 만들었던것 같은데 지금이 더 힘들어요! 이제 하루 2번 넘어가야할거같은데 넘어가지지 않아요.
이유식 마스터기는 어떤걸로 쓰세요? 사먹일까 하다 계속 만들어주고 싶은데 어렵네요 ㅠㅠ
coco_sook
서울살다 유산후 김포로 이사와 올해 4월에 첫째아가를 낳았어요. 소중한아기지만 요리고자인 저는 당연히 이유식을 사먹일꺼라 생각했고 주위에서도 사먹이라 합니다. 이글을 보고 느끼는게 많아지네요 생각이 조금은 달라졌어요. 사먹이는게 잘못도 아니고 만들어 먹이는게 정답은 아니지만 이유식마스터기? 일단 알아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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