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ン・ヘヨンのインスタグラム(mangdoo_noona) - 7月22日 21時04分

아직도 믿기지 않는 .. 봐도 봐도 보고싶고..
제 보호자는 한평생 엄마였는데
이제 저의 보호자는 오빠가 되었고
저는 빼꼼이의 보호자가 되었어요

다들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세식구 너무나 행복할것 같아요

엄청 걱정들하셔서 저는 괜찮다고! 한마디만 먼저 작성하자면
저는 정말 임신체질인가봐요...!
낳고보니 3.9kg의 빼꼼이었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게 두번 힘주고 응애 소리 들었어요

다들 수박이 나오는것 같다. 탱크가 지나가는것 같다. 정말 아파서 수술해달라고 소리질렀다...등등 너무 무서웠는데
유도분만 시작하자마자
가진통이 아닌 진진통이 바로 왔고 자연적인 진통으로 몇시간도 안돼서
5센치가 열렸고.... 얼마나 내려왔는지 힘 한번 줘보라고 해서 줬더니
지금 바로 분만해도 될것같다고 하셔서
빼꼼이 십분도 안된 짧은 시간에 순산했어요👶🏻

자고 있다가 내진하러 오셔서 오빠도 저도 자다깨서 빼꼼이를 너무 빨리 만나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담당 선생님도, 간호사 선생님들도 이렇게 금방 열리고 금방 낳은건 처음이라며....
제가 골반이 많이 넓고 좋았대요✊🏼 그리고 힘 못쓸것 같았는데😂 힘을 너무 잘줘서 칭찬받았어요
힘이 넘친다면서🔥 그리고 무통 주사빨도 한몫했어요

무통주사 무조건 맞으세요..!!
진진통 왔을때도 이게 진진통이에요?...
빼꼼이 다 나왔을때에도 아무 느낌이 없었어서 애기 나온건가요?....
신기하죠

빼꼼이가 효자였나봐요. 뭐라고 썼는지 횡설수설이지만 아무튼 저처럼 안아프게 낳을수도 있으니
출산을 앞두고 계신 분들도 너무 떨어하고 무서워하지마세요!! 저도 해내고 왔잖아요♥️ 이정도면 애기 열명도 낳겠는걸?! 했어요
아프다고 울고불고 좀 해야 남편이 알아줄텐데 너무 괜찮아서...빼꼼이 울음소리 듣고 대성통곡한거 빼고는....
역시나 또 행복한 웃음만 짓고 있었네요

관장도 하나도 안아프고 개운했구요
내진도 그냥..저냥..!!
무통주사 척추에 놓을때가 좀 그랬는데
이정도면 진짜 다 참을만해요!!
다 할수 있어요!!!!!!!!!! 아예 안힘들다고하면 거짓말이지만
애기 울음소리에 힘들었던 모든게 사라지더라구요. 충분히 참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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