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ン・サンヒ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ailleursbibi) - 10月22日 22時52分


어젯밤엔 잠이 안와 뒤척이다
어떤 페이지에 링크되어 있는
아이큐 테스트를 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해보고 싶었다.
첨엔 야밤에 뭔가 게임하듯 재미있네
하다가 점점 갈수록 어려워졌다.
에라 모르겠다 몇개나 찍고
결과를 보니 조금 충격이었다.

모든 육아서의 첫장엔
자존감이라는 말이 나온다.
육아하는 엄마에게 자존감을 가지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고 한다.
늘어진 티셔츠 입지 말고.
아이들이 남긴 밥 먹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 하라고 나온다.

나는 집에서 늘어진 티셔츠가 편하고
아이들이 남긴 밥은 내가 원할때 먹고
현재 가장 잘 하고 싶은 일이
아이들을 잘 보호하고 키우는 일이다.

그런데 저 결과를 보고 좀 속이 상했다.
모든 기능이 떨어져 가는 것같은 기분에서였나
어렸을때 아이큐 테스트 한건 기억도 안나지만
뒤쳐지고 못나보였다.

물론 저 테스트가 나를 힘들게 할 이유는
전혀 없다.그리고 내가 바보가 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별것도 아닌 일에
그 모든 것을 얹어 다 너 때문이야
하고 싶은 때가 있다.
아이큐 테스트 다시는 안한다.

#100은넘었음
#돌고래보다는높았음
#이제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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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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