ナム・ボラのインスタグラム(nambora) - 11月25日 03時15分

11월 봉사이야기

갑자기 겨울이 찾아왔어요.
작년 이맘땐 주먹밥과 따뜻한 오뎅국을 나눠드렸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컵라면과 물로 대신했습니다.

300개 라면과 물을 봉지에 담는 일도 장난아니더라구요;;;
마스크까지 포장했었어야해서 일이 많았어요~~!!

저저번달에 후원보내주신 마스크는 이번달에 소분해서 쪽방촌 이웃분들에게 다 나눠드렸어요!!
마스크를 후하게 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어요!!!
마스크 후원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후원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DM연락주세요!

봉사하다보면 꼭 아름다운 마음, 기쁜마음으로 되진 않아요.
받았는데 또 받아가시는 분들,
손에 있는걸 채가시는 분들,
술 취해서 소리지르시는 분들 등등
험한 상황을 마주하기도해요.
이럴 땐 진짜 화도 나고 짜증도나요.
그래서 실제로 그러지마시라고 화낸적도 있어요.
하지만 집에 와서 돌이켜보면 그때 조금 참을껄 후회합니다...

그래서 항상 봉사가는 날은 아침부터 마인드컨트롤을 해요...

마음을 넓게 가지자... 여유롭게 행동하자!

언제나 시작 전 마음가짐이 참 중요하다는 걸 봉사를 하면서도 느껴요.
'인색하지말자.'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자.'
하나씩 하나씩 계속 생각하다보면 언젠간 몸에 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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