ナム・サンジのインスタグラム(sangjisangji) - 12月31日 21時0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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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해보자면
나는 나 자신을 여전히 잘 알지 못하고
불안정하고
불편하며
이상한
모순 덩어리이다
배고픈 예술가를 동경하면서도 내가 배고픈 건 싫고
물질주의를 경계하지만 비싼 게 좋다
유명하고 싶지 않지만 관심받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지만 안 하는 게 대부분이다
자유롭고 싶지만 울타리를 원한다
항상 꿈을 꾸면서도 선뜻 달려나가지 못하고
끊임없이 갈등한다
지금의 내 모습이다
이를 마주하고 인정하며 그 안에서 도전하고 때로는 쉴 수 있는 용기를 내어 나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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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몇 해 전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요가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메모장에 끄적여놨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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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1월 중순 PAUZE 파우즈 라는 요가 웨어 브랜드를 시작합니다.
샘플의 샘플의 샘플의 샘플의 샘플을 거듭하여
원단부터 디자인까지 해외, 국내 어느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 나왔습니다.
작게 시작하지만 브랜드와 제품에 저의 철학과 신념을 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요.
일상복과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제품들을 디자인하는 것이 앞으로의 바람입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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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1년,
파우즈와 함께 자신과 마주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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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
pauze and reflect.🌹
@pauz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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