チェ・ヒョンウ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チェ・ヒョンウInstagram)「2020년은 우리의 마술계가 정말 힘들었던 한해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마술사가 무대와 관객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눈을 돌려 디지털 공연을 시작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유래 없는 최악의 사태에도 마술은 살아남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시대가 도래하기 전, 주류신문사들은 다음 세기에 사라질 직업으로 마술사를 뽑았습니다. 그 뒤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조사기관들은 없어질 직업으로 마술사를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천만 개의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지금, 우리는 여전히 마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건 마술의 본질이 단순한 오락거리나 해법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해법’을 마술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몇몇 마술사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려 100년 전에도 이런 생각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아마도 마술의 본질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일 것입니다. 마술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술이 어떻게 왜 시작되었는지, 우리가 하는 마술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를 심도 깊게 따져 봐야 합니다. 물론, 이런 사색이 당장 여러분의 마술을 더 신기하게 만들어주거나, 돈을 벌어다 주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유식해 보이기 위한 이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비밀, 쓸모에 연연하는 책이 아니라고 해서 기대도 없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러한 지적탐구는 어제의 자신보다 나은 자신을 만들어 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체험은 자신의 삶을 돌보고 있다는 감각을 일깨워 주며, 자신의 삶이 예속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한 기자가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에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설산을 오르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에 메스너가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그런 질문을 던지는 인생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우리의 마술은 거대한 설산과도 같습니다. 중도에 포기할 수도 있고, 길을 잃어 헤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올라가야 하는 의미를 잊어버려 안주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단순히 실용성만 따지는 현 세태에서 벗어나 마술 자체의 의미를 일깨우는 시간을 안겨다 줄 것입니다.     누군가는 ‘당장의 공연에 필요한 트릭도 없는 이론책을 왜 읽어야 할까?’ 의문을 가질 겁니다. 이론을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없기에 생각을 대신해줄 사람을 갈구하게 됩니다. 마치 허상을 좇듯 다른 설익은 마술사의 말을 진리인 양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르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진정으로 옳은 길이 아닌 욕망이 이끄는 대로, 단기적인 이익이 생기는 길로 빠지는 마술사가 많아집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몇몇은 별빛을 바라볼 줄 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별이 될 수는 없지만, 시선을 시궁창 아래에 두지 않고 위를 볼 순 있습니다.     Our Magic이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을 순식간에 반전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탁월함이라는 별빛을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게는 해줄 것입니다. 이제는 한국의 마술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논의할 때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이 책이 그러한 논의에 실낱같은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이 책을 번역하기위해  너무 많은 고생을 한 권준혁 마술사와  @arcanamagic 팀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현우 #ourmagic #magician #magic #illusion #art」1月20日 18時56分 - charmingchoimagic

チェ・ヒョンウのインスタグラム(charmingchoimagic) - 1月20日 18時56分


2020년은 우리의 마술계가 정말 힘들었던 한해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마술사가 무대와 관객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눈을 돌려 디지털 공연을 시작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유래 없는 최악의 사태에도 마술은 살아남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시대가 도래하기 전, 주류신문사들은 다음 세기에 사라질 직업으로 마술사를 뽑았습니다. 그 뒤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조사기관들은 없어질 직업으로 마술사를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천만 개의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지금, 우리는 여전히 마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건 마술의 본질이 단순한 오락거리나 해법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해법’을 마술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몇몇 마술사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려 100년 전에도 이런 생각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아마도 마술의 본질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일 것입니다. 마술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술이 어떻게 왜 시작되었는지, 우리가 하는 마술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를 심도 깊게 따져 봐야 합니다. 물론, 이런 사색이 당장 여러분의 마술을 더 신기하게 만들어주거나, 돈을 벌어다 주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유식해 보이기 위한 이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비밀, 쓸모에 연연하는 책이 아니라고 해서 기대도 없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러한 지적탐구는 어제의 자신보다 나은 자신을 만들어 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체험은 자신의 삶을 돌보고 있다는 감각을 일깨워 주며, 자신의 삶이 예속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한 기자가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에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설산을 오르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에 메스너가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그런 질문을 던지는 인생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우리의 마술은 거대한 설산과도 같습니다. 중도에 포기할 수도 있고, 길을 잃어 헤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올라가야 하는 의미를 잊어버려 안주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단순히 실용성만 따지는 현 세태에서 벗어나 마술 자체의 의미를 일깨우는 시간을 안겨다 줄 것입니다.

누군가는 ‘당장의 공연에 필요한 트릭도 없는 이론책을 왜 읽어야 할까?’ 의문을 가질 겁니다. 이론을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없기에 생각을 대신해줄 사람을 갈구하게 됩니다. 마치 허상을 좇듯 다른 설익은 마술사의 말을 진리인 양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르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진정으로 옳은 길이 아닌 욕망이 이끄는 대로, 단기적인 이익이 생기는 길로 빠지는 마술사가 많아집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몇몇은 별빛을 바라볼 줄 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별이 될 수는 없지만, 시선을 시궁창 아래에 두지 않고 위를 볼 순 있습니다.

Our Magic이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을 순식간에 반전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탁월함이라는 별빛을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게는 해줄 것입니다. 이제는 한국의 마술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논의할 때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이 책이 그러한 논의에 실낱같은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이 책을 번역하기위해 너무 많은 고생을 한 권준혁 마술사와 @arcanamagic 팀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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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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