グンミ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グンミ Instagram)「3년 전 필라테스 수업 이수를 마치고 갑작스럽게 임신과 출산 육아로 못한 자격증 시험을 이번에 한국 나갔을 때 울며 겨자 먹기로 준비해서 보았다 항상 하다 만 숙제처럼 마음속에 남아있었는데 지금 아니면 하기 힘들 거란 생각에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평일엔 서울에서 공부하고 주말엔 육아하러 천안을 오고 가며 준비해 실기와 필기를 보고 다시 두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스탓 필라테스 시험 결과가 늦게 나온다고 동기들한테 듣긴 들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긴 기다림에 정말 목 빠지기 일보 직전 🫠메리튜 에서 메일을 받았다 언제나 그랬듯 광고메일인 줄 알고 삭제하려던 찰나 제목에서 Exam을 보고 바로 들어가 보니 Dear bo-ram, Congratulations! 더 이상 읽어보지도 않고 소리소리 질렀다 3개월이 지나서야 받은 합격 이메일 무엇보다 시험 준비하며 받았던 압박감과 부담감이 컸는데 정말 눈 녹듯 사라졌다 사실 누구보다 기뻐해 준 건 우리 아버님이셨다 아버님께서 먼저 자격증을 따고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을 때 난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 .. 일단 육아문제도 있고 시간이 정말 촉박했기 때문에 그 시간 안에 준비해서 본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근데 어쩌면 그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더 배로 열심히 했던 거 같다 아버님의 추진력이 아니었으면 흐지부지 해졌을 텐데 도전할 수 있게 용기를 북돋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스탓필라테스」3月24日 4時34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