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ム・スヒャンのインスタグラム(hellopapa11) - 11月20日 23時06分

<바닷마을 다이어리> 초연 어제 막공을 올렸다

나의 첫 연극을 이렇게 좋은 작품 , 이렇게 좋은 제작진 ,그리고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니 … 난 정말 운이 좋은 배우 인 듯 싶다

나는 정말로 이 작품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 모니터와 응원 겸 나 말고 다른 페어의 공연이나 리허설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많은 생각이 들고 네 자매 그리고 가마쿠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그렇게 따뜻하고 먹먹하더라 죽음을 겪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쩌면 나의 이야기같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야할지, 풀리지 않는 퍼즐의 한조각을 건네주는 기분이랄까
내가 받은 이 묘하고 뜻깊은 그렇지만 복잡하고 따뜻했던 이 기분을 잘 표현해서 관객들에게 드리고 싶었다.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많은 분들이 잘 봐주신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
요시노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고 가주셨다
친한 지인들 부터 가족들 많은 관계자분들 많은 선배님들 후배님들까지 ..보러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선물들에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감사한마음이 많이든다
무엇보다 우리 팬들 진짜 고맙고 든든했다 사실 실제로 만날 기회가 배우들은 많지 않은데 연극하니까 팬들도 만나고 진짜 좋더라
매번 먼길 찾아와준 팬들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그리고 바닷마을다이어리 가마쿠라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어주신 우리 관객분들도 너무 감사하다 매번 커튼콜할 때 관객분들 얼굴이 비로소 보여 한분 한분 표정들을 봤었더랬다 그래도 다들 행복하고 뭉클해보이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 동시에 거기서 오는 희열이 있더라 뭔가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고 교감 할 수 있었다고 해야하나?? 우리 공연의 마지막 조각은 관객이었던 것 같다

요시노의 말을 빌리자면
지금이 그런 느낌인건가 싶다 뜻하지 않게 조각하나 찾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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