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긴장되고 새롭고 또 어려운 새 시즌의 시작. 늘 하던대로 착실하게 준비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보이는 것같은 느낌에 아쉽기도하고, 그럼에도 얼마나 즐거운등반이 기다리고있을지 설레기도 하다. . 사람들은 '이번에도 일등' 이라는 말을 다음에 밥한번먹자 라는 안부인사처럼 종종 너무나도 쉽게 얘기하고는 한다. . 한때는 이런 말들에 상처받고, 성적으로만 나의 등반의 모든것이 판단되는것같은 부담에 무서웠던적도 많았지만, 모든것이 응원에서 비롯된 감사함이라는것도, 경기를 위해 준비해온 매순간마다 나의 최선을 다했다면 경기성적이 어떻든 부끄러워하지 말자는 생각들로 이제는 알아가고있는것같다. . 어느덧 서른을 앞두고 있는 16년의 클라이밍 시간동안 너무나도 많은 경험들을하고 또 믿을수없을만큼 멋진 자리에 서왔다. . 요즘 내머릿속에 드는 생각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무려 7년동안이나 매해 월드컵우승을 해왔는데 언제까지 내가 이자리에 있을수있을까. 사람들이 쉽게 쉽게 말하듯 올림픽 금메달? 까지 갈수있을까. 아닌것같다. 그이유는 어찌보면 간단한데 세상에는 너무나 멋지고 잘하는 클라이머들이 정말정말 많고 또 계속해서 많아질것이기 때문이다ㅋㅋㅋㅋ . 내가 할수있고 내가 컨트롤할수있는 유일한것은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늘 그래왔듯이 나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고, 즐겁게 등반하는것이겠지, . 언제까지나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탑클라이머일수는 없다. 특히 나같이 타고남이없는 클라이머에게는 더더욱 그럴것이다. .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는 일등클라이머라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럴수 없다면 나만의 등반을 위해서, 내가 있는 이자리에서 항상 성실하고 또 즐기며, 롱런하는 멋진 클라이머, 클라이밍 할때가 제일 즐거운 행복한 클라이머가 되고싶다. 이것이 내가 올시즌을 준비하면서 정리된 생각들인것같다. . 또다시 찾아온 새로운 2016년 시즌, 그리고 2017, 2018, 2019 꿈꿔왔던 2020년 올림픽 무대까지도 나만의 행복한 등반을 하며 꾸준히 걸어가보자 자인아, 나와 함께하는 가족들과 여붕이, 친구들이 있기에 나는 뭐든 다 이겨낼수 있을것같다. =)

allezjainさん(@allezjain)が投稿した動画 -

キム・ジャインのインスタグラム(allezjain) - 7月8日 20時43分


항상 긴장되고 새롭고 또 어려운 새 시즌의 시작.
늘 하던대로 착실하게 준비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보이는 것같은 느낌에 아쉽기도하고, 그럼에도 얼마나 즐거운등반이 기다리고있을지 설레기도 하다.
.
사람들은 '이번에도 일등' 이라는 말을 다음에 밥한번먹자 라는 안부인사처럼 종종 너무나도 쉽게 얘기하고는 한다.
.
한때는 이런 말들에 상처받고, 성적으로만 나의 등반의 모든것이 판단되는것같은 부담에 무서웠던적도 많았지만,
모든것이 응원에서 비롯된 감사함이라는것도,
경기를 위해 준비해온 매순간마다
나의 최선을 다했다면 경기성적이 어떻든 부끄러워하지 말자는 생각들로 이제는 알아가고있는것같다.
.
어느덧 서른을 앞두고 있는 16년의 클라이밍 시간동안
너무나도 많은 경험들을하고 또 믿을수없을만큼 멋진 자리에 서왔다.
.
요즘 내머릿속에 드는 생각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무려 7년동안이나 매해 월드컵우승을 해왔는데 언제까지 내가 이자리에 있을수있을까. 사람들이 쉽게 쉽게 말하듯 올림픽 금메달? 까지 갈수있을까.
아닌것같다. 그이유는 어찌보면 간단한데
세상에는 너무나 멋지고 잘하는 클라이머들이 정말정말 많고 또 계속해서 많아질것이기 때문이다ㅋㅋㅋㅋ
.
내가 할수있고 내가 컨트롤할수있는 유일한것은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늘 그래왔듯이 나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고, 즐겁게 등반하는것이겠지,
.
언제까지나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탑클라이머일수는 없다. 특히 나같이 타고남이없는 클라이머에게는 더더욱 그럴것이다.
.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는 일등클라이머라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럴수 없다면
나만의 등반을 위해서, 내가 있는 이자리에서 항상 성실하고 또 즐기며, 롱런하는 멋진 클라이머, 클라이밍 할때가 제일 즐거운 행복한 클라이머가 되고싶다.
이것이 내가 올시즌을 준비하면서 정리된 생각들인것같다.
.
또다시 찾아온 새로운 2016년 시즌,
그리고 2017, 2018, 2019 꿈꿔왔던 2020년 올림픽 무대까지도
나만의 행복한 등반을 하며 꾸준히 걸어가보자 자인아,
나와 함께하는 가족들과 여붕이, 친구들이 있기에
나는 뭐든 다 이겨낼수 있을것같다. =)


[BIHAKUEN]UVシールド(UVShield)

>> 飲む日焼け止め!「UVシールド」を購入する

1,822

46

2016/7/8

キム・ジャインを見た方におすすめの有名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