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할머니.... 어려서 부터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랐다. 강릉에서 동네 구멍가게를 하시던 할아버지 할머니는 항상 나에게 뭐든 다 해주셨다. 내가 사춘기때 못된짓을 해도 한번도 나를 나쁘게 대한적이 없으셨다. 나에게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내 부모님 이었다.. 할아버지는 수년전 먼저 세상을 떠나시고 혼자 요양원에서 외롭게 시간을 보내신 할머니.. 아침에 남편과 할머니를 보러갔었다. 단지 요양원을 옮기셔서 때가 되어 인사차 겸사겸사 방문한 것이었다. 말도 못하시는 할머니 손을 붙잡고 얼굴만 바라보고 두어시간 보내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오늘따라 발길이 안떨어지더라... 저녁시간... 할머니가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할머니가 그동안 나를 기다렸구나... 나 보고 가려고.. 기다렸구나... 하나님이 내가 갈때까지 할머니를 붙잡아 주셨구나... 우리는 기도했다. 어릴적 부터 하나님께 조용히 기도하고 깊은 신앙생활을 하던 할머니의 믿음을 난 기억한다고. 할머니를 보살펴 달라고...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슬픔이 밀려왔지만 내맘에 감사가 넘쳤다...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함께할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할머니 고생했어... 혼자 많이 외로웠지... 심심했지... 몇년을 그렇게... 지금까지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 잘 버텼다 우리할머니.. 이제 하나님 곁에서 얼마나 평온할까... 이땅에서는 상상도 못할 안식을 누리겠지 우리 할머니... 그래그래... 편히 쉬어 할머니.. 많이 고마워. 많이 사랑해... 2016.8.6

kahi_koreaさん(@kahi_korea)が投稿した動画 -

カヒ のインスタグラム(kahi_korea) - 8月7日 01時30分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 어려서 부터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랐다.
강릉에서 동네 구멍가게를 하시던 할아버지 할머니는 항상 나에게 뭐든 다 해주셨다.
내가 사춘기때 못된짓을 해도 한번도 나를 나쁘게 대한적이 없으셨다.
나에게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내 부모님 이었다..
할아버지는 수년전 먼저 세상을 떠나시고 혼자 요양원에서 외롭게 시간을 보내신 할머니.. 아침에 남편과 할머니를 보러갔었다.
단지 요양원을 옮기셔서 때가 되어 인사차 겸사겸사 방문한 것이었다.
말도 못하시는 할머니 손을 붙잡고 얼굴만 바라보고 두어시간 보내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오늘따라 발길이 안떨어지더라... 저녁시간... 할머니가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할머니가 그동안 나를 기다렸구나... 나 보고 가려고.. 기다렸구나...
하나님이 내가 갈때까지 할머니를 붙잡아 주셨구나...
우리는 기도했다. 어릴적 부터 하나님께 조용히 기도하고 깊은 신앙생활을 하던 할머니의 믿음을 난 기억한다고.
할머니를 보살펴 달라고...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슬픔이 밀려왔지만
내맘에 감사가 넘쳤다...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함께할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할머니 고생했어... 혼자 많이 외로웠지... 심심했지... 몇년을 그렇게... 지금까지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 잘 버텼다 우리할머니.. 이제 하나님 곁에서 얼마나 평온할까... 이땅에서는 상상도 못할 안식을 누리겠지 우리 할머니... 그래그래... 편히 쉬어 할머니.. 많이 고마워. 많이 사랑해... 2016.8.6


[BIHAKUEN]UVシールド(UVShield)

>> 飲む日焼け止め!「UVシールド」を購入する

12,966

289

2016/8/7

のインスタグラム
さんがフォロー

カヒ を見た方におすすめの有名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