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ight!! ❤️엄마 아빠와 스크린골프를 치면서 하게 된 오늘의 생각. 화요일마다 동생의 강압으로 엄마 아빠는 가게를 쉰다. 고깃집일을 하게되면서 두 분은 24시간을 붙어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도 엄마 아빠는 같이 있다. 같이 놀고 같이 쉬고 스크린골프를 친다. 오늘은 좀 피로하고 기분도 좋지 않았지만서도 평소 미안함과 죄책감을 떨치고자 두 분의 기쁨조로 합류했다. 고맙게도 두 시간 좀 넘게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멀쩡하게 3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던 아빠는 갑자기 4번홀에서 자멸모드가 되더니 정말 똑같은 미스샷을 18홀 내내 했다. “엄마, 아빠 너무 일관성있게 못 치시는거아냐??” “어, 스크린에선 맨날 저러셔.” 맨날?????매번 저렇게 친다고??나 잠들뻔했는데????그런데 엄마는 조금도 짜증내지않고 계속 아빠에게 눈높이(?)레슨을 하고 아빠는 또 못치는 뫼비우스의 띠였다. 엄마는 아빠에게 왜 그렇게 못치느냐 라는 말대신 아이구 와 열정적인 레슨을 멈추지않았다. 아빠는 열심히 듣고 또 원래대로 쳤다....... 아빠역시 신기했다. 엄마는 못칠때마다 스크린골프에서 준 골프채가 무겁다고 계속 종알거렸다. 사실 아, 채 핑계대지마 혹은 그만하던가 채를 바꿔달래지 왜 자꾸 그러느냐 핀잔을 줘야 맞는데.......급기야 퍼팅을 못 하고나서는 말했다. “퍼터도 무겁네!!”(퍼터는 전혀 무겁지않았음) 헌데 그 말에 대한 아빠의 반응. 벌떡 일어나 “무거워?바꿔다줄까 응?”이라고 했다. 그리고 무겁다는 채를 엄마가 칠 때마다 꺼내서 건넸다. 그렇게 두 분은 라면을 시켜먹으며 전혀 재미있지않아보이는 상황에서 재미있어하며 스크린골프를 쳤다. 그 모습을 보면서 왜 두 분의 골프가 늘지 않는가와 부럽고 가지고 싶은 삶의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뭐가 특별하지 않아도 혹은 힘들어도 엄청나게 행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쩌면 함께 걸어가는 상대와 나의 노력과 합인 것 같다. 상대방이 좀 못 해도 실수를 연발하고 더 나아지지않아도 당신은 할 수 있어 잘한다 해 주는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빠는 골프를 못 치지만 어쩌다 얻어걸린 굿 샷 한개에 따라오는 엄마의 폭풍칭찬에 기분이 좋고 엄마는 갖은 잔소리에 징징거림을 쏟아내도 받아주고 늘 예뻐라 해주는 아빠가 있어 세상 행복하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종일 음식하고 불판닦고 청소하고 설거지하며 매일 피곤한 하루를 보내도 재벌이 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내가 남은 올 해 겨울전까지 꼭 이루고자 갈망하는 삶의 바탕은 바로 그런것이었다. 돈도 아니고 거품같은 인기는 더더욱 아니다. 어차피 일과 성공이야 운빨도 있어야하고 뭐가 어찌될지 한 치 앞을 모른다. 또 욕심은 끝이 없으니 100을 얻어도 1000이 가지고싶어질 수 있고 재수가 좋아서 그리 된다한들 세상엔 이미 금수저와 난 놈들이 너무나 많다. 그렇게 확률낮은 것에 대한 기대는 패쓰, 오늘밤 스크린골프를 치던 엄마 아빠처럼 사는 것. 딱 내 인생의 동반자가 옆을 지켜주고 함께하면서 돈이 많든 적든 못하든 잘하든 상관없이 손 딱 잡고 같이 가는 것은 올 해 찬바람 불기 전에 이루고싶다. 그렇다면 늘 괴롭고 아프고 피곤한 일상이더라도 평범한 모든 순간이 소소한 웃음과 추억이 될 수 있으니까.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마셔도 호텔 까페테리아에서 유유자적 즐기는 몇 만원짜리 브런치 싸다구 때릴 수 있고 손을 잡고 집 밖에 나가 동네 한 바퀴를 돌아도 여행이 되어 고급 해외여행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스윗할 수 있다. 그런 삶의 바탕을 만들고 싶다. 몸도 다이어트도 그렇다. 몸 좋고 예쁘고 잘생긴 사람 천지에 마론인형과 마블히어로가 여기저기 활보하고있는데 무슨 기준으로 내내 운동하고 다이어트할건가? 진짜 같이 갈 누군가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예쁘고 잘생기고 섹시하고 그 사람 스타일이면 게임끝이다. 그렇게 스스로 사랑하는 이와의 둘 만 아는 취향저격에 맞춤매력만 있다면 외모와 몸에 대한 편견도 ㅂㅅ들의 전유물이라며 무시하고 건강하고 즐거워질 수 있다고 믿는다. 8월이 이제 거의 다 갔고 창 밖에선 매미 대신 귀뚜라미가 운다. 남은 시간, 소중함을 잃기 전에 깨닫고 영원으로 간직할 수 있길 빌며..... 헌데 깨달음은 좋은데 너무나 피곤하다....다음번부터는 엄마 아빠와 스크린골프는 컨디션난조일 땐 조금 피해줘야겠다!! ?#정아름#beauty #workout #lifestyle #fit#health#mak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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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um Jungのインスタグラム(areumjung) - 8月22日 01時16分


Good night!! ❤️엄마 아빠와 스크린골프를 치면서 하게 된 오늘의 생각. 화요일마다 동생의 강압으로 엄마 아빠는 가게를 쉰다. 고깃집일을 하게되면서 두 분은 24시간을 붙어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도 엄마 아빠는 같이 있다. 같이 놀고 같이 쉬고 스크린골프를 친다. 오늘은 좀 피로하고 기분도 좋지 않았지만서도 평소 미안함과 죄책감을 떨치고자 두 분의 기쁨조로 합류했다. 고맙게도 두 시간 좀 넘게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멀쩡하게 3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던 아빠는 갑자기 4번홀에서 자멸모드가 되더니 정말 똑같은 미스샷을 18홀 내내 했다. “엄마, 아빠 너무 일관성있게 못 치시는거아냐??”
“어, 스크린에선 맨날 저러셔.”
맨날?????매번 저렇게 친다고??나 잠들뻔했는데????그런데 엄마는 조금도 짜증내지않고 계속 아빠에게 눈높이(?)레슨을 하고 아빠는 또 못치는 뫼비우스의 띠였다. 엄마는 아빠에게 왜 그렇게 못치느냐 라는 말대신 아이구 와 열정적인 레슨을 멈추지않았다. 아빠는 열심히 듣고 또 원래대로 쳤다.......
아빠역시 신기했다. 엄마는 못칠때마다 스크린골프에서 준 골프채가 무겁다고 계속 종알거렸다. 사실 아, 채 핑계대지마 혹은 그만하던가 채를 바꿔달래지 왜 자꾸 그러느냐 핀잔을 줘야 맞는데.......급기야 퍼팅을 못 하고나서는 말했다. “퍼터도 무겁네!!”(퍼터는 전혀 무겁지않았음) 헌데 그 말에 대한 아빠의 반응. 벌떡 일어나 “무거워?바꿔다줄까 응?”이라고 했다. 그리고 무겁다는 채를 엄마가 칠 때마다 꺼내서 건넸다. 그렇게 두 분은 라면을 시켜먹으며 전혀 재미있지않아보이는 상황에서 재미있어하며 스크린골프를 쳤다. 그 모습을 보면서 왜 두 분의 골프가 늘지 않는가와 부럽고 가지고 싶은 삶의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뭐가 특별하지 않아도 혹은 힘들어도 엄청나게 행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쩌면 함께 걸어가는 상대와 나의 노력과 합인 것 같다. 상대방이 좀 못 해도 실수를 연발하고 더 나아지지않아도 당신은 할 수 있어 잘한다 해 주는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빠는 골프를 못 치지만 어쩌다 얻어걸린 굿 샷 한개에 따라오는 엄마의 폭풍칭찬에 기분이 좋고 엄마는 갖은 잔소리에 징징거림을 쏟아내도 받아주고 늘 예뻐라 해주는 아빠가 있어 세상 행복하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종일 음식하고 불판닦고 청소하고 설거지하며 매일 피곤한 하루를 보내도 재벌이 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내가 남은 올 해 겨울전까지 꼭 이루고자 갈망하는 삶의 바탕은 바로 그런것이었다. 돈도 아니고 거품같은 인기는 더더욱 아니다. 어차피 일과 성공이야 운빨도 있어야하고 뭐가 어찌될지 한 치 앞을 모른다. 또 욕심은 끝이 없으니 100을 얻어도 1000이 가지고싶어질 수 있고 재수가 좋아서 그리 된다한들 세상엔 이미 금수저와 난 놈들이 너무나 많다. 그렇게 확률낮은 것에 대한 기대는 패쓰, 오늘밤 스크린골프를 치던 엄마 아빠처럼 사는 것. 딱 내 인생의 동반자가 옆을 지켜주고 함께하면서 돈이 많든 적든 못하든 잘하든 상관없이 손 딱 잡고 같이 가는 것은 올 해 찬바람 불기 전에 이루고싶다. 그렇다면 늘 괴롭고 아프고 피곤한 일상이더라도 평범한 모든 순간이 소소한 웃음과 추억이 될 수 있으니까.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마셔도 호텔 까페테리아에서 유유자적 즐기는 몇 만원짜리 브런치 싸다구 때릴 수 있고 손을 잡고 집 밖에 나가 동네 한 바퀴를 돌아도 여행이 되어 고급 해외여행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스윗할 수 있다. 그런 삶의 바탕을 만들고 싶다. 몸도 다이어트도 그렇다. 몸 좋고 예쁘고 잘생긴 사람 천지에 마론인형과 마블히어로가 여기저기 활보하고있는데 무슨 기준으로 내내 운동하고 다이어트할건가? 진짜 같이 갈 누군가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예쁘고 잘생기고 섹시하고 그 사람 스타일이면 게임끝이다. 그렇게 스스로 사랑하는 이와의 둘 만 아는 취향저격에 맞춤매력만 있다면 외모와 몸에 대한 편견도 ㅂㅅ들의 전유물이라며 무시하고 건강하고 즐거워질 수 있다고 믿는다.
8월이 이제 거의 다 갔고 창 밖에선 매미 대신 귀뚜라미가 운다. 남은 시간, 소중함을 잃기 전에 깨닫고 영원으로 간직할 수 있길 빌며..... 헌데 깨달음은 좋은데 너무나 피곤하다....다음번부터는 엄마 아빠와 스크린골프는 컨디션난조일 땐 조금 피해줘야겠다!! ?#정아름#beauty #workout #lifestyle #fit#health#mak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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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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