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ン・ソニョンのインスタグラム(anney_an_love) - 7月21日 12時35分
#두물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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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연꽃들이 흐드러진 두물머리에서, #자전차왕스복동🚴🏻♂️ 덕에 이런 델 다와본다며, 이곳 명물이라는 무지막지 큰 핫도그 하나를 기어이 혼자 다 먹어내는 먹성좋은 37개월짜리 #먹방요정 @baro_seo 덕에 정말 깔깔대고 웃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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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행복하다... ‘ 라고 느끼던 그순간 걸려온 .
전화 한 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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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같이 일하면서 섭섭하리만큼 자기감정을 절대 안드러내던 매니저 동생의 울음섞인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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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오늘 아침에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
말문이 막혀 같이 눈물을 흘리며 한참을 물기 가득 머금은 바람을 맞으며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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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많은것을 누리며 살아간들, 눈감는 순간엔 결국 이러한 추억만이 사무치지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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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노쇠한 내 엄마의 얼굴이 떠올라 괴로웠고, 전화 너머 울고 있는 녀석에게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나이든 부모들께도 ‘나만 행복한것 같아 미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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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이감정, 깨달음 , 잊지않기를.
#계실때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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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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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아, 누나가 달려갈께.
너무 울지말고, 무너지지 말고 ,버티고 있으렴.
갑작스런 비보로 동생이 주변에 연락할 정신이 없을것 같아 대신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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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용호중 매니저
발인:07/22 08시 30분
빈소:홍천장례문화원 2층 5호실
(강원 홍천군 홍천읍 와동리 481-6)
입니다
고인의 가시는 길 함께하실수 있는분이나 인사 대신 전하실분 제게 연락주시고, 바쁘신분들 망자를 위해 잠시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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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