パク・キヨン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パク・キヨンInstagram)「오랜만에 소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지난 8월 24일 토요일 밤 10:50.  저희 시아버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자정이 거의 다 되어 연락을 받았네요. 남편이 아르헨티나에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기 하루 전이었습니다.  상주없이 장례를 치룰 수 없기에 부산에서 아버님을 모셔와 남편이 도착하는 대로 장례를 치룰 수 있게 준비해야 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허둥지둥 했는데 감사하게도 교회분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난 설에 남편과 아버님이 함께 찍은 사진이 제 핸드폰에 있어 그 사진으로 영정사진을 만들었고, 27일 오후 영정사진을 꼭 안고 동국대 병원에서 아버님을 맞았습니다.  저 혼자 아버님을 맞는 게 마음에 걸리신 대표님께서 한걸음에 달려와 주셨어요. 그렇게 아버님을 맞이하고 장례절차에 따른 여러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집에와서 가현이를 픽업해 주먹밥을 만들어 공항으로 갔고 남편을 맞이했죠.  집에 오는 길...그렇게도 보고 싶었던 가현이와 아빠는 둘이 나란히 앉아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애틋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었어요. 그렇게 6주만에 만난 기쁨도 잠시...28일부터 장례를 치뤘습니다.  제 딴엔 긴 비행에 지쳤을 남편이 잠이라도 편히 잤으면 해서 집에서 가까운 동국대 병원 장례식장으로 정한 것이었는데 상주는 장례식장을 비우면 안된다고...이것도 처음 알았네요.  하루는 제가 있고 남편은 집에서 자게 하면 안되냐 물으니...딸도 되고 사위도 되는데 며느리는 안된다고...그렇다네요... 그렇게 해서 남편은 내내 장례식장에 있어야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아버님을 보내 드리는 날은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가현이가 “할아버지 하늘나라 간다고 하늘이 축복해주네 엄마! 정말 기분 좋다!” 했죠. 아버님을 집 가까운 곳에 모시고 뒷정리를 하러 병원으로 돌아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먼저 차에 짐을 챙겨 넣으러 나왔을때는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어요.  아주 시원~하게 맞았습니다.  빗물덕분에 눈물이 가리워지는 정말 고마운 비였어요... 정리를 마치고 다시 올라오니 감쪽같이 비가 그쳤고 정말 크고 멋진 쌍무지개가 떴다고 가현이 중국어 선생님께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머님~가현이 할아버지 하늘나라 잘 가셨다고 알려주는 것 같네요...” 네 정말 그러네요... 남편의 출장짐을 정리하지 못해 밀린 빨래들을 하고 정리하니 밤이 되었는데 그날 밤에는 가현이가, 주일에는 남편이 차례로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남편만 하겠어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 일을 하지 못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9일 <불후의 명곡> 녹화도 13일 <라이브 3집 앨범>발매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로 공연이 있었어요. 오랜 기간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을 오가셨던 아버님 생각이 더욱 많이 났습니다.  우리 다...태어났으니 결국 모두 돌아갈텐데 하루 하루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일 많이 만들면서, 어려운 일도 힘든일도 잘 이겨내야겠다...생각했어요.  결국엔 다 지나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아버님은 생전에 저와 가현이를 정말 기뻐해 주셨고 특히 가현이를 정말 사랑해 주셨습니다. 가현이는 할아버지가 얼른 나아서 같이 해변에도 놀러 가고 여행도 가고 싶다 했는데 이제 다시는 못하게 된 거냐 묻길래, 우리 다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만날거라고 그때 같이 하고 싶었던 거 다 하면 된다. 알려주었습니다.  힘든 일들 겪으며 하나씩 배워갑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소식 듣고 찾아와 주신 남편의 지인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멀리 부산에서 제주도에서 찾아와 주신 분들도 계셨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어쩔 줄 몰라 하는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예배로 섬겨주신 저희 셀 식구들과 풍성한 교회 목사님, 전도사님, 간사님, 성도님들,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이윤 대표님과 유발이, 저희 친정식구들, 경황이 없어 연락도 못드렸는데 이런 저런 연락중에 시아버님 상중이라 하니 바로 찾아와 주신 따스한 제 지인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박기영 드림.」9月5日 13時38分 - noel_bella_kiana

パク・キヨンのインスタグラム(noel_bella_kiana) - 9月5日 13時38分


오랜만에 소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지난 8월 24일 토요일 밤 10:50.
저희 시아버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자정이 거의 다 되어 연락을 받았네요. 남편이 아르헨티나에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기 하루 전이었습니다.
상주없이 장례를 치룰 수 없기에 부산에서 아버님을 모셔와 남편이 도착하는 대로 장례를 치룰 수 있게 준비해야 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허둥지둥 했는데 감사하게도 교회분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난 설에 남편과 아버님이 함께 찍은 사진이 제 핸드폰에 있어 그 사진으로 영정사진을 만들었고, 27일 오후 영정사진을 꼭 안고 동국대 병원에서 아버님을 맞았습니다.
저 혼자 아버님을 맞는 게 마음에 걸리신 대표님께서 한걸음에 달려와 주셨어요. 그렇게 아버님을 맞이하고 장례절차에 따른 여러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집에와서 가현이를 픽업해 주먹밥을 만들어 공항으로 갔고 남편을 맞이했죠.
집에 오는 길...그렇게도 보고 싶었던 가현이와 아빠는 둘이 나란히 앉아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애틋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었어요.
그렇게 6주만에 만난 기쁨도 잠시...28일부터 장례를 치뤘습니다.
제 딴엔 긴 비행에 지쳤을 남편이 잠이라도 편히 잤으면 해서 집에서 가까운 동국대 병원 장례식장으로 정한 것이었는데 상주는 장례식장을 비우면 안된다고...이것도 처음 알았네요.
하루는 제가 있고 남편은 집에서 자게 하면 안되냐 물으니...딸도 되고 사위도 되는데 며느리는 안된다고...그렇다네요...
그렇게 해서 남편은 내내 장례식장에 있어야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아버님을 보내 드리는 날은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가현이가 “할아버지 하늘나라 간다고 하늘이 축복해주네 엄마! 정말 기분 좋다!” 했죠.
아버님을 집 가까운 곳에 모시고 뒷정리를 하러 병원으로 돌아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먼저 차에 짐을 챙겨 넣으러 나왔을때는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어요.
아주 시원~하게 맞았습니다.
빗물덕분에 눈물이 가리워지는 정말 고마운 비였어요...
정리를 마치고 다시 올라오니 감쪽같이 비가 그쳤고 정말 크고 멋진 쌍무지개가 떴다고 가현이 중국어 선생님께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머님~가현이 할아버지 하늘나라 잘 가셨다고 알려주는 것 같네요...” 네 정말 그러네요... 남편의 출장짐을 정리하지 못해 밀린 빨래들을 하고 정리하니 밤이 되었는데 그날 밤에는 가현이가, 주일에는 남편이 차례로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남편만 하겠어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 일을 하지 못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9일 <불후의 명곡> 녹화도 13일 <라이브 3집 앨범>발매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로 공연이 있었어요. 오랜 기간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을 오가셨던 아버님 생각이 더욱 많이 났습니다.
우리 다...태어났으니 결국 모두 돌아갈텐데 하루 하루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일 많이 만들면서, 어려운 일도 힘든일도 잘 이겨내야겠다...생각했어요.
결국엔 다 지나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아버님은 생전에 저와 가현이를 정말 기뻐해 주셨고 특히 가현이를 정말 사랑해 주셨습니다. 가현이는 할아버지가 얼른 나아서 같이 해변에도 놀러 가고 여행도 가고 싶다 했는데 이제 다시는 못하게 된 거냐 묻길래, 우리 다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만날거라고 그때 같이 하고 싶었던 거 다 하면 된다. 알려주었습니다.

힘든 일들 겪으며 하나씩 배워갑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소식 듣고 찾아와 주신 남편의 지인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멀리 부산에서 제주도에서 찾아와 주신 분들도 계셨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어쩔 줄 몰라 하는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예배로 섬겨주신 저희 셀 식구들과 풍성한 교회 목사님, 전도사님, 간사님, 성도님들,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이윤 대표님과 유발이, 저희 친정식구들, 경황이 없어 연락도 못드렸는데 이런 저런 연락중에 시아버님 상중이라 하니 바로 찾아와 주신 따스한 제 지인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박기영 드림.


[BIHAKUEN]UVシールド(UVShield)

>> 飲む日焼け止め!「UVシールド」を購入する

189

24

2019/9/5

パク・キヨンを見た方におすすめの有名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