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グァンギ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イ・グァンギInstagram)「촬영중 .... @new_je_works   류제윤작가님 살아남은 영웅들 전시  오프닝 풍경^^ 용산 갤러리끼로 전시 관람 오세요^^ 《Still Alive Heroes(살아남은 영웅들)》 류제윤 개인전 안내  용산 갤러리 끼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류제윤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Still Alive Heroes(살아남은 영웅들)》은 도자 공예전시로, 작가의 신작인 ‘보통의 영웅(아톰)’ 시리즈부터 자화상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전시기간: 2023. 05.30 - 2023. 06. 20 장소: 서울시 용산구 효창원로23길 24-2 갤러리끼  문의: 02-711-8821, 1gallery.kki@gmail.com #살아나은영웅들#류제윤작가#컬렉터#전시#좋은전시#가볼만한전시#추천전시#갤러리끼  가장 보통의 영웅을 위한 모뉴먼트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이어령선생님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라는 책을 보면, 일본의 소인 이야기(코비토바나시 - 대표적으로 모모타로, 잇슨보시, 킨타로 이야기 등이 있다) 대목이 있다. 작은 용사 혹은 영웅이 거대하고 악한 오니(도깨비)를 토벌하여 평화를 가져온다는 설정은 섬나라라는 지형적 특성에 의해, 대륙을 향해 이기고자하는 열망이 담겨있다고 해석된다. 현대에 와서, 내가 어릴적 보았던 만화영화인 아톰. 어린소년의 영웅. 악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 또한 이런 열망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세계 2차대전의 패배후 무너진 나라와 그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톰의 이야기는 다시 일어날 희망을 주는 존재였다.  일본에와서 4년차에, 만으로 30살이되어 대학원을 졸업했지만 작가로서,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였다. 일본이란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외국인의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불이해와 차별은 마치 아톰이 안드로이드 로봇이기에 인간들에게 차별을 받고,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그럼에도 인간들을 지키고 웃으며 사랑하려하는 것처럼, 일본에서의 나의 삶이 그러하였다. 일본에서는 한국인이라서,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살고있어서, 그들조차 깨닫지못하는 사이 나에게 행한 차별들. 그것들을 통해 나는 양국간의 다양한 지점에 대하여 고찰할 수 있었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더욱이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고국에도 돌아가지 못하여 가족과 친구들과 떨어져 마치 외딴 섬에서 살아가는 듯한 나날을 보냈다.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고단함은 나를 한없이 작아지게만 만들었다. 고독과 좌절의 어두운 시간이었지만 그렇게 바닥에 침잠해서야 드디어 진심으로 발버둥을 칠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성장할 수 있었다.  우리 모두 인생을 살아가며 크고작은 좌절과 번뇌를 만난다. 작게는 친구간 혹은 직장에서의 갈등에서부터 세금을 내고 노후설계를 위해 연금을 내며 다음달의 지출과 수입을 고민하는 청년들. 소중한 이의 죽음이나, 큰 사고 등등. 나에게는 삶에서 오는 크고작은 고난들이 내가 이겨내야만 하는 거대한 적과 같이 느껴진다.  살아가며 마주하는 그런 고난을 감내하고 다시 한발을 내딛어 살아가는 모두가 위대한 존재이고 영광스런 영웅이다.  형태가 만들어질때 사용된 도예기법인 코일링기법은 한줄한줄 쌓이며 그것을 접합할 때 자신의 손으로 꼬집어지며 접착된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며 쌓아가는 경험의 축적이 우리를 만든다는 것을 상징할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형태의 안은 공동(空洞)이다. 안의 공간은 바깥과 다른 세계이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나오는 알과 같이 깨어질 수 있는 세계이며 그 껍질이자 벽을 이루는 것은 켜켜이 쌓여진 흙의 벽이다. 도자기의 물성 중에 깨질 수 있다는 점은 이것이 결국 하나의 껍질이며 그 안에서 튀어나올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계의 알이라고 할 수 있다.」6月2日 20時33分 - lee_kwang_gi

イ・グァンギのインスタグラム(lee_kwang_gi) - 6月2日 20時33分


촬영중 ....
@new_je_works

류제윤작가님 살아남은 영웅들 전시
오프닝 풍경^^
용산 갤러리끼로 전시 관람 오세요^^
《Still Alive Heroes(살아남은 영웅들)》 류제윤 개인전 안내

용산 갤러리 끼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류제윤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Still Alive Heroes(살아남은 영웅들)》은 도자 공예전시로, 작가의 신작인 ‘보통의 영웅(아톰)’ 시리즈부터 자화상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전시기간: 2023. 05.30 - 2023. 06. 20
장소: 서울시 용산구 효창원로23길 24-2 갤러리끼
문의: 02-711-8821, 1gallery.kki@gmail.com
#살아나은영웅들#류제윤작가#컬렉터#전시#좋은전시#가볼만한전시#추천전시#갤러리끼

가장 보통의 영웅을 위한 모뉴먼트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이어령선생님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라는 책을 보면, 일본의 소인 이야기(코비토바나시 - 대표적으로 모모타로, 잇슨보시, 킨타로 이야기 등이 있다) 대목이 있다. 작은 용사 혹은 영웅이 거대하고 악한 오니(도깨비)를 토벌하여 평화를 가져온다는 설정은 섬나라라는 지형적 특성에 의해, 대륙을 향해 이기고자하는 열망이 담겨있다고 해석된다. 현대에 와서, 내가 어릴적 보았던 만화영화인 아톰. 어린소년의 영웅. 악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 또한 이런 열망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세계 2차대전의 패배후 무너진 나라와 그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톰의 이야기는 다시 일어날 희망을 주는 존재였다.

일본에와서 4년차에, 만으로 30살이되어 대학원을 졸업했지만 작가로서,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였다. 일본이란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외국인의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불이해와 차별은 마치 아톰이 안드로이드 로봇이기에 인간들에게 차별을 받고,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그럼에도 인간들을 지키고 웃으며 사랑하려하는 것처럼, 일본에서의 나의 삶이 그러하였다. 일본에서는 한국인이라서,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살고있어서, 그들조차 깨닫지못하는 사이 나에게 행한 차별들. 그것들을 통해 나는 양국간의 다양한 지점에 대하여 고찰할 수 있었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더욱이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고국에도 돌아가지 못하여 가족과 친구들과 떨어져 마치 외딴 섬에서 살아가는 듯한 나날을 보냈다.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고단함은 나를 한없이 작아지게만 만들었다. 고독과 좌절의 어두운 시간이었지만 그렇게 바닥에 침잠해서야 드디어 진심으로 발버둥을 칠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성장할 수 있었다.

우리 모두 인생을 살아가며 크고작은 좌절과 번뇌를 만난다. 작게는 친구간 혹은 직장에서의 갈등에서부터 세금을 내고 노후설계를 위해 연금을 내며 다음달의 지출과 수입을 고민하는 청년들. 소중한 이의 죽음이나, 큰 사고 등등. 나에게는 삶에서 오는 크고작은 고난들이 내가 이겨내야만 하는 거대한 적과 같이 느껴진다.
살아가며 마주하는 그런 고난을 감내하고 다시 한발을 내딛어 살아가는 모두가 위대한 존재이고 영광스런 영웅이다.

형태가 만들어질때 사용된 도예기법인 코일링기법은 한줄한줄 쌓이며 그것을 접합할 때 자신의 손으로 꼬집어지며 접착된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며 쌓아가는 경험의 축적이 우리를 만든다는 것을 상징할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형태의 안은 공동(空洞)이다. 안의 공간은 바깥과 다른 세계이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나오는 알과 같이 깨어질 수 있는 세계이며 그 껍질이자 벽을 이루는 것은 켜켜이 쌓여진 흙의 벽이다. 도자기의 물성 중에 깨질 수 있다는 점은 이것이 결국 하나의 껍질이며 그 안에서 튀어나올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계의 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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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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