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ハナさんのインスタグラム写真 - (ユ・ハナInstagram)「니가 아프니까 며칠전 형아가 학원에 가고 둘이서 알콩이 달콩이 떡 나눠먹으며 다 큰애처럼 날보며 깔깔대고 웃던 니가 생각나.  꿀에 찍어 먹는 내 모습 보더니  너도 따라서 꿀에 찍어 먹으며  해도 되는건지 씩-  웃음으로 떼우려던 귀염둥이 동글이👶  머리도 도토리같이 잘라서 더 동글동글이 귀욤댕이 됐는데, 아무렇지않게 잘 놀다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겁이나고 무서웠고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됐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데,  혹시나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는 너의 돌치레. (넌 그냥 넘어가나 했다😭)  형아때는 아무것도 몰라 열만 나면 응급실로 달려가곤했는데. 그때랑 지금은 많은 것들이 바뀌기도 했구. 나도 세상도.   엄마가 우리동글이는 정신똑바로차리고 지켜줄께.   거의 뜬눈으로 보낸 것 같은 어젯밤 오늘아침엔 헌이의 등교까지 놓쳐버리고 하루종일 안아달래고 미지근한 물로 계속 척척이 해주고 해열제는 먹으면 토하고 좌약은 싫어할까봐 죽어도 못넣겠고. 종일 마음이 너무 아픈 하루.두번이나 엄마를 해보고있는데도 더 견딜수가 없는건 왜일까. . .  3일만 열나고 괜찮을거래. 3일은  엄마가 잠 안자도 동글이지킬수있어 시간마다 열 체크해줄게. 미지근한 물로 몸 마사지도 해줄께 하루종일 안아달래도 안고있을께 밥 싫으면 너 좋아하는 우유 줄꺼고 우유도 싫으면 먹고 싶어하는 것만 줄께  어른들말처럼 아프고나면 큰다고. 성장에는 늘 고통이 있는거니까 엄마가 대신 아플 수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줄께. 우리 동글이는 힘내서 조금만 열나고 딱 3일만 아프고 다 나았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도헌이때도 새벽응급실, 입원, 머리 맡 깐양파 , 밤새 척척이 ,  안고 울었던 날이 진짜 많았던 것 같네.  아프지만마. 건강하게만 커주길. 형아 수학문제를 알려주는 엄마모습을 보고 넌 내가 뻥친다고 할지 모르지만 진짜야. 형아도 너도 건강하게만 크면돼  형아한텐 비밀이야 그럼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건강하기만하려할거거든.  사랑해 동글아 대신 아프지못해서 졸음이 오는 것도 너무 미안해 오늘밤도 무사히 왕할아버지한테 지켜달래자.  내작은아기.」9月14日 23時39分 - hahana111

ユ・ハナのインスタグラム(hahana111) - 9月14日 23時39分


니가 아프니까
며칠전 형아가 학원에 가고
둘이서 알콩이 달콩이 떡 나눠먹으며
다 큰애처럼 날보며 깔깔대고 웃던 니가 생각나.

꿀에 찍어 먹는 내 모습 보더니
너도 따라서 꿀에 찍어 먹으며
해도 되는건지 씩- 웃음으로 떼우려던 귀염둥이 동글이👶

머리도 도토리같이 잘라서 더 동글동글이 귀욤댕이 됐는데,
아무렇지않게 잘 놀다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겁이나고 무서웠고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됐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데,
혹시나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는 너의 돌치레.
(넌 그냥 넘어가나 했다😭)

형아때는 아무것도 몰라 열만 나면 응급실로 달려가곤했는데. 그때랑 지금은 많은 것들이 바뀌기도 했구. 나도 세상도.

엄마가 우리동글이는 정신똑바로차리고 지켜줄께.

거의 뜬눈으로 보낸 것 같은 어젯밤
오늘아침엔 헌이의 등교까지 놓쳐버리고
하루종일 안아달래고
미지근한 물로 계속 척척이 해주고
해열제는 먹으면 토하고 좌약은 싫어할까봐 죽어도 못넣겠고. 종일 마음이 너무 아픈 하루.두번이나 엄마를 해보고있는데도 더 견딜수가 없는건 왜일까.
.
.

3일만 열나고 괜찮을거래.
3일은 엄마가 잠 안자도 동글이지킬수있어
시간마다 열 체크해줄게.
미지근한 물로 몸 마사지도 해줄께
하루종일 안아달래도 안고있을께
밥 싫으면 너 좋아하는 우유 줄꺼고
우유도 싫으면 먹고 싶어하는 것만 줄께

어른들말처럼 아프고나면 큰다고.
성장에는 늘 고통이 있는거니까
엄마가 대신 아플 수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줄께.
우리 동글이는 힘내서 조금만 열나고 딱 3일만 아프고 다 나았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도헌이때도 새벽응급실, 입원,
머리 맡 깐양파 , 밤새 척척이 ,
안고 울었던 날이 진짜 많았던 것 같네.

아프지만마.
건강하게만 커주길.
형아 수학문제를 알려주는 엄마모습을 보고 넌 내가 뻥친다고 할지 모르지만
진짜야.
형아도 너도 건강하게만 크면돼
형아한텐 비밀이야
그럼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건강하기만하려할거거든.

사랑해 동글아
대신 아프지못해서
졸음이 오는 것도 너무 미안해
오늘밤도 무사히
왕할아버지한테 지켜달래자.

내작은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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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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