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ハナのインスタグラム(hahana111) - 9月14日 23時39分
니가 아프니까
며칠전 형아가 학원에 가고
둘이서 알콩이 달콩이 떡 나눠먹으며
다 큰애처럼 날보며 깔깔대고 웃던 니가 생각나.
꿀에 찍어 먹는 내 모습 보더니
너도 따라서 꿀에 찍어 먹으며
해도 되는건지 씩- 웃음으로 떼우려던 귀염둥이 동글이👶
머리도 도토리같이 잘라서 더 동글동글이 귀욤댕이 됐는데,
아무렇지않게 잘 놀다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겁이나고 무서웠고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됐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데,
혹시나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는 너의 돌치레.
(넌 그냥 넘어가나 했다😭)
형아때는 아무것도 몰라 열만 나면 응급실로 달려가곤했는데. 그때랑 지금은 많은 것들이 바뀌기도 했구. 나도 세상도.
엄마가 우리동글이는 정신똑바로차리고 지켜줄께.
거의 뜬눈으로 보낸 것 같은 어젯밤
오늘아침엔 헌이의 등교까지 놓쳐버리고
하루종일 안아달래고
미지근한 물로 계속 척척이 해주고
해열제는 먹으면 토하고 좌약은 싫어할까봐 죽어도 못넣겠고. 종일 마음이 너무 아픈 하루.두번이나 엄마를 해보고있는데도 더 견딜수가 없는건 왜일까.
.
.
3일만 열나고 괜찮을거래.
3일은 엄마가 잠 안자도 동글이지킬수있어
시간마다 열 체크해줄게.
미지근한 물로 몸 마사지도 해줄께
하루종일 안아달래도 안고있을께
밥 싫으면 너 좋아하는 우유 줄꺼고
우유도 싫으면 먹고 싶어하는 것만 줄께
어른들말처럼 아프고나면 큰다고.
성장에는 늘 고통이 있는거니까
엄마가 대신 아플 수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줄께.
우리 동글이는 힘내서 조금만 열나고 딱 3일만 아프고 다 나았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도헌이때도 새벽응급실, 입원,
머리 맡 깐양파 , 밤새 척척이 ,
안고 울었던 날이 진짜 많았던 것 같네.
아프지만마.
건강하게만 커주길.
형아 수학문제를 알려주는 엄마모습을 보고 넌 내가 뻥친다고 할지 모르지만
진짜야.
형아도 너도 건강하게만 크면돼
형아한텐 비밀이야
그럼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건강하기만하려할거거든.
사랑해 동글아
대신 아프지못해서
졸음이 오는 것도 너무 미안해
오늘밤도 무사히
왕할아버지한테 지켜달래자.
내작은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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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