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um Jungのインスタグラム(areumjung) - 5月13日 15時43分


My ❤️
Normal life❤️

여름같은 토요일, 두 개를 두고 나가는 길이다. 요즘은 일말고 나갈 때 개들을 두고나가면 그렇게 미안하다.

어릴 때부터 쭉 개를 키웠다. 잡종 똘이부터 미친 집착견 요크셔 또또 등 천국에만 수십마리 나를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도 스탠다드푸들 호아와 차이니스 크레스티드 갸름이랑 살고 있다. 원래 내가 데려왔지만 몇년전부터 올케의 자식이 된 장모 치와와 기름이는 연희동에 있다.

평생 개와 살았어도 내가 진정한 반려인이 된 것은 정작 올 해부터다. 그전까지는 어떻게 무슨 생각으로 아이들을 데려왔는지 모르겠다. 데려오기만 했지 돌보고 뒤치닥꺼리를 해주는 역할은 다른 가족들이 맡았다. 개들에게 할내하기엔 시간이 없었다. 너무 바빴고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왜 하필 올해부터 개과천선을 했을까? 한가해졌느냐 묻는다면 오히려 반대다. 40대가 되면 좀 놓고 편해질 줄 알았는데…..이럴수가!! 진정한 전투는 얘들아 40부터. 그저 이제부터 시작. 40대의 전쟁에서는 패배해서는 안된다는 공포와 두려움이 매우 크다. 압박과 스트레스도 수십배이며 몸은 더 힘들고 아프다. 피곤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찐 반려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했다. 소중한 것들이 보이자 아이들의 짧은 시간을 행복하게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졌다.

아주 조금 살아보니 이렇게 날이 더워지면 기억조차 나지 않는 봄꽃처럼 져버릴 것들을 쫓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대하며 버둥대는 것도 우습다.

대신 항상 곁에 있는 존재를 1분 1초라도 더 바라보는 것이 나를 더 나답게, 힘차게 , 잘하고싶게 만들더라. 적어도 매일 그래, 내 개들한테라도 쪽은 안팔리는 주인이어야지 한다.

그래서 개를 잘 돌보는 반려인이 된 정아름은 이제 나 자신과 싸움은 이전보다 많이 하지 않는다. 전엔 나 자신과 그렇게 싸웠다! ’내 자신의 적은 나‘를 시전하는 자아실현 매니아.

대신 내 몸을 아껴쓰고 예쁘게 오래 쓰며 잘 하려고 한다. 우리 두 아이들과 일을 이 없는 날은 꼭 걷고 뛰러 나간다. 우리는 이 비밀 동산을 좋아한다.

오늘은 불가피하게 나혼자 나가서 좀 미안하다. 그치만 그래야 너희들 사료를 산다. 밤에 나가서 짧고 굵게 공놀이하자, 얘들아!! ❤️

#dog #반려견 #반려인 #유산소 #산책은강하게 #cardio

*아니 누가 내 인스타보고 싸이월드같다고한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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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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